정통 재무관료로 금융 분야의 요직을 두루 경험한 자타가 공인하는 금융전문가.
공인회계사로 대학 졸업 후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하다 행정고시 22회로 관가에 발을 들였다.
1979년 재무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재정경제부 금융협력과장, 외화자금과장, 증권제도과장, 국제금융국장 등을 지냈으며 2005년부터 세계은행 상임이사로 선출돼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재무부 사무관 시절 포항제철 국민주 발행 입안을 담당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금융전문가로서 두각을 드러냈으며 외환위기 당시 금융협력과장으로 국제통화기금(IMF)과 특별지원자금을 협상했다.
세계은행 상임이사로 일하면서 '금융부문 지원전략 임시위원회'를 만들어 의장을 맡아 직접 전략을 만들기도 했다. 세계은행에서 이사회가 직접 임시위원회를 꾸려 현안을 다루는 '톱 다운' 방식을 택한 것은 최 차관이 처음으로, 세계은행에서는 '초이(Choi) 모델'이라는 이름을 붙여 활용하고 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는 재무부에서 오랫동안 같이 일했으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도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강 장관과 함께 통합 기획재정부를 이끌어갈 적임자라는 평.
▲경기 화성(51) ▲서울대 경영학과 ▲하와이대 경제학 박사 ▲재경부 외화자금과장 ▲금융정책과장 ▲비서실장 ▲국제금융국장 ▲세계은행 상임이사 ▲인수위 경제1분과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