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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7.05. (토)

세정가현장

[국세청] 문우회, ‘제4회 국세 문학의 밤’ 3~4일 열려

충북 청원군 ‘하늘 사랑’서 성황리 폐막

국세청 문우회(회장ㆍ동래세무서 김정호 시인)는 문인을 비롯한 국세청 문학동호인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시와 문학의 발전에 대해 성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세청 문학동우회가 주최한 ‘제4회 국세 문학의 밤’은 지난 3~4일 이틀간 충북 청원군 낭성면 소재 ‘하늘 사랑’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부산의 문세정, 윤형숙, 김미선 시인을 초청, 국세청 문인들과 시와 문학의 위기에 대해 열띤 토론의 장을 가졌다.

 

또한 같은 길을 가고 있는 동지로서 허상에 물들지 말고 좋은 시를 쓰는 시인으로 거듭 태어나자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임상현(창원)작가의 사회로 진행하고 이규흥(서청주)시인의 경과보고, 김정호(동래) 문우회장의 인사말과 김 회장의 제4시집 「상처 아닌 꽃은 없다」발간에 대한 문우들의 출판기념회도 준비했다.

 

국세청 동우회는 ‘건강한 정신, 맑은 영혼, 문학의 향기’를 추구하는 국세청 내 문학을 사랑하는 동호인들로 회원 수는 1천300여명에 이르며 등단 시인 또한 10여명에 이르러 전국 문단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해도 정재영 사무관(삼성세무서)이 주요 일간지 신춘문예에 당선 됐다.

 

이와 함께 초대 문우회장인 박정원 시인(이천)은 자신의 5번째 시집 「고드름」을 발간해 많은 독자들로부터 아주 높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김정호 문우회장의 네 번째 시집도 출간 문단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부 열린마당 문학 강의는 이영식 시인(노원)의 ‘멍텅구리배가 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강의해 참석한 문우들과 초청 시인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3부 축제마당 및 여흥마당에서는 초청된 김미선, 문세영, 윤영식 시인을 포함한 참석자 전원이 자작시와 애송시 낭송 시간과 친교의 시간을 갖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문우 회원들은 다음날 4일에는 청주시 봉화산에 위치한 상당 산정을 산책하며 밤새 문학의 향기를 취한 심신을 풀어내며 내년을 기약했다.

 

문학회 동호회원들은 “올해 국세청의 예산 부족으로 국세 문학지 3호를 발간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이런 문제는 국세청 차원에서 조금 더 세심한 배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한편 4년 동안 국세청 문학회를 이끌어 온 김정호 회장 후임으로 이희섭(수원) 시인을 회장으로 선출하면서 ‘제4회 국세 문학인의 밤’은 대 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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