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ㆍ박재홍)은 추석 연휴기간동안 수출화물의 적기선적과 긴급한 수출용원자재 등의 원활한 통관지원에 나선다.
부산본부세관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을 ‘수출입화물통관 특별지원기간’으로 정하고 본부 및 산하 11개 세관에 ‘24시간 통관특별지원반’을 편성, 추석 연휴 기간에도 관세행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세관은 전산시스템을 정상 가동하고 긴급물품은 전화 또는 구두 신고로도 업무를 보는 등 수출화물의 적기선적과 수출용원자재 등 긴급물품의 통관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특별한 우범성 정보가 없는 한 물품검사를 생략하고 납기가 급한 수출물품 제조에 필요한 수출용 원자재는 우선적으로 신속 통관키로 했다.
한편 부산세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자금 수요가 많은 수출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추석 연휴를 앞두고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을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에는 수출업체의 환급금 신청에 대해 부득이한 경우 외에는 환급금을 우선 지급한 후 추석명절 연휴 이후에 서류를 제출받아 심사하는 ‘선환급 후심사체제’로 운영키로 했다.
이에 특별지원 기간 중에는 수출업체가 관세환급을 신청하면 대부분 신청당일 바로 환급을 받을 수 있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출업체의 자금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