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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2.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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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삼일·화인경영·다산·인덕 회계법인 감리 착수

상반기 한영·신우·서일경영·충정회계법인 이어 9월 중 2주간 실시

 

금융감독원이 금년 상반기 한영·신우·서일경영·충정회계법인에 대한 현장감리를 완료한데 이어, 9월 중 삼일·화인경영·다산·인덕 등 4개 회계법인에 대한 추가감리를 실시키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6일, “2007년 중 8개 회계법인에 대해 품질관리감리를 실시하기로 하고, 1차로 상반기 중 4개 회계법인에 대한 현장감리를 완료했다”며 “2차로 금번 하반기에 실시할 4개 법인 선정을 완료하고, 9월부터 감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계법인 품질관리감리는 감사인이 감사업무 품질향상을 위해 구축·운영하고 있는 품질관리제도의 적정성을 점검하는 감리로써, 감리대상 회계법인은 금감원의 직접감리 대상 22개 회계법인을 규모에 따라 대형·중형·소형으로 구분한 뒤, 각 그룹별로 무작위 표본추출을 통해 선정했다.

 

다만, 삼일회계법인의 경우, 美 상장회사회계감독위원회(PCAOB)의 공동검사 요청에 따라 우선 선정됐으며, 이외에 중형은 화인경영회계법인, 소형은 다산·인덕회계법인이 선정됐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3월 20일, 美 PCAOB와의 양해각서를 체결로 인해 이번 삼일회계법인에 대한 감사는 양 기관간 최초의 공동검사로 실시할 방침이며 검사시기는 오는11월∼12월 중 4주간 실시된다.

 

따라서 금감원은 현재 구체적인 검사계획 수립을 위해 PCAOB와 양국간 업무분장, 자료공유 및 검사방법 등에 관하여 협의중이다

 

한편 PCAOB(Public Company Accounting Oversight Board)는 미국 법에 따라 자본시장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설립된 기구로써, 美 공개법인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발행한 회계법인에 등록의무를 부여하고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미국에 상장된 포스코 등 13사를 감사한 삼일, 안진, 한영, 삼정 등 4개 법인이 PCAOB의 검사대상에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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