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세청 새 청사 기공식.
부산시 연제구 연산2동(연제구청 옆)에 새로이 둥지를 트게 될 부산지방국세청 신축청사 기공식이 29일 오전 11시에 거행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병대 부산청장을 비롯, 차태균 전 부산청장, 최용림 육군 53사단장, 박재홍 부산ㆍ경남본부세관장, 이영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성겸 부산지방세무사회장 등 내ㆍ외빈 200여명이 참석해 새청사의 첫출발을 축하했다.
부산청 신청사는 전군표 국세청장이 취임 후 내세웠던 임차ㆍ노후청사 해소계획 차원에서 지난 6월22일 중부청의 준공에 이어 새롭게 시작하는 지방청 청사이다.
이병대 부산청장은 “부산청의 새 청사는 2천500여명의 직원 모두의 오랜 바램이었다”며 “백년대계를 위한 뜻 깊은 날이다”고 말했다.
이어 “새 청사 기공식이 있기까지 도와주신 전군표 국세청장, 김성진 조달청장 등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따뜻한 세정’을 위해 공평한 세부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 결과 종합부동산세 98.2%의 성과와 현금영수증 연간 발급액이 30조원을 돌파했고 40여년의 신뢰 세정을 펼쳐 정부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말했다.
이 부산청장은 “근로장려세제 지원과 직원 복지에 힘쓰고 유비쿼터스시대 세계 초인류 세정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현재의 청사는 부산시내에서도 교통여건이 불편하고 청사면적 절대부족으로 조직개편 시 마다 가건물을 증축했으나 부족했고, 신청사는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300M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충분한 면적을 확보해 보다 나은 납세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업무능률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이영 부산상의 상근부회장은 “새 청사가 완공되면 교통이 편리하고 쾌적한 사무공간에서 근무하게 돼 기쁘고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펼쳐 어려운 부산지역을 충분히 고려해주고 ‘따뜻한 세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기공식은 새 청사 예정지에 대형 천막을 설치,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순조롭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