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오랜 숙원이던 샤워실과 화장실 등을 단시일 내 개ㆍ보수했다.
서부산세무서(서장ㆍ박장호)는 지난 69년 신축해 그동안 건물 노후 및 주차면적이 좁아(5대정도) 관내 납세자들이 타 세무서 보다 다소 불편을 많이 겪어 왔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고 장애가 있는 납세자들은 양변기 사용이 가능했으나 일반 직원들은 그렇지 못했다.
서부산서는 지난해 지방청에 예산을 신청하고, 지난달에 공사를 시작해 지금은 각층마다 절반씩 양변기를 설치하고 샤워실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로 단장된 화장실과 샤워실 완공에 대해 직원들은 “휴식시간에 자유롭게 운동시설이나 체력단련시설을 이용한 후 또는 철야 조사업무 등을 수행하고 샤워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크게 환영했다.
박장호 서장은 “무엇보다 쾌적한 환경속에서 근무하는 직원 복지측면과 내방 납세자들에 대한 국세청 이미지 제고 측면에서 개ㆍ보수 작업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또 “건강한 몸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며 “샤워장 개장을 통해 건강을 챙기며, 활기찬 직장생활과 국민에게 더욱 친절한 봉사할 수 있는 세무공무원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