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세관장·김기영)이 5.5일 어린이 날을 맞아 보육원생들을 대상으로 일일 부모대행 활동을 펼치는 등 훈훈한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인천공항세관 자원봉사팀(파랑새봉사단)은 이날 디차힐(구 영종보육원)보육원 원생 20명을 초청, 부모가 자식을 돌보는 마음으로 원생들의 필요물품을 함께 구입하고 점심 식사와 영화 관람을 함께하는 등 행복한 웃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자원봉사팀 관계자는 “모든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는 어린이날이 이들 보육생들에게는 오히려 힘든 하루로 기억되기 쉽다”며, “비록 오늘 하루만이라도 보육생들과 함께 웃고 떠들다 보면, 상처받기 쉬운 동심을 지킬 수 있지 않겠느냐?”고 이번 행사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인천공항세관은 오는 9일 ‘불우이웃돕기 1일 모금행사’를 펼칠 예정으로, 관내 자매결연 복지시설과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세관은 이에앞서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문화 운동(WeCustoms Happy Fund)을 통해 매년 2천만원 상당의 기금을 조성해 매월 정기적으로 관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및 사회복지시설을 후원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