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코스피 200 기업 분석 보고서…2021년 56명→작년 97명↑ 감사위원 중 법 전문가 비중은 6.0%p 늘고 관료 출신은 3.1%p↓ 개정 자본시장법 뿐만 아니라 조직 내 다양성을 강조하는 글로벌 트렌드로 기업 내 여성 감사위원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정KPMG(회장⋅김교태)가 14일 코스피 200 기업 감사위원회 현황 및 활동을 분석한 ‘감사위원회 아웃룩’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피 200 기업의 여성 감사위원이 2021년 56명(10%)에서 2022년 97명(16.9%)으로 41명(6.9%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여성 감사위원의 증가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법인은 이사회 전원을 특정 성(性)으로만 구성할 수 없으며, 세계적으로 다양성⋅평등성⋅포용성을 중시하는 트렌드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감사위원 내 법 전문가와 관료의 비중을 살펴본 결과, 법 전문가의 비중은 전년 대비 6.0%p 증가했지만 관료의 비중은 3.1%p 감소했는데, 이는 여성 감사위원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선임된 여성 감사위원 중 관료 출신은 없고, 법 전문가가 29.3%를 차지했다
이용우 의원, 자본시장법 개정안 대표발의 무자본 인수합병·부실기업 자금 공급 방지 상장법인, 만기전 취득시 소각 의무화 주권상장법인이 사모로 발행한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 사채(BW) 등에 대해 최대주주 등에게 콜옵션 부여를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최근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 사채 등을 사모로 발행해 무자본 M&A나 부실기업 자금 지원에 동원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이익 편취 악용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발생해 이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콜옵션부 사모 CB/BW를 규제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정안은 주권상장법인이 사모로 발행한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 사채 등에 대해 최대주주 또는 그의 특수관계인에게 콜옵션을 부여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또한 주권상장법인이 해당 사채를 만기 전에 취득하면 소각토록 의무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위반 때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이용우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상장회사의 사모 전환사채(CB) 규모는 36조6천억원으로 연간 약 7조원이 넘는 규모다. 이는 대주주 등이 회사의
대구은행이 고객 동의 없이 예금 연계 증권계좌를 임의로 1천여건 개설한 사실이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임의 개설이 의심되는 모든 계좌에 대한 긴급검사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9일 대구은행의 증권계좌 임의 추가 개설 혐의와 관련한 긴급검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2021년 8월부터 은행 입출금통장과 연계해 다수 증권회사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8일 외부 제보 등을 통해 대구은행 영업점에서 증권계좌 개설 실적을 높일 목적으로 1개 증권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동의 없이 다른 증권계좌를 추가 개설한 혐의를 포착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영업점 직원들은 고객이 실제로 영업점에서 작성한 A증권사 계좌 개설신청서를 복사해 이를 수정해 B증권사 계좌를 임의로 개설하는 데 활용했다. 또한 임의 개설 사실을 숨기기 위해 계좌개설 안내문자도 차단하는 수법도 동원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6월30일 이에 대한 민원을 접수한 후 금감원 보고 없이 지난달 12일부터 자체감사를 진행해 왔다. 금감원은 대구은행에서 적발된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자체 감사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즉시 검사를 개시했다. 금감원은 이번
증권 대행업무를 하는 은행 직원들이 일반 투자자들은 공시 전까지 알 수 없는 은행 내부 업무상 정보를 이용해 127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가 금융당국에 적발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공동조사를 통해 은행 증권대행부서 소속 직원이 연루된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행위를 적발하고 증권선물위원장의 긴급조치를 거쳐 검찰에 통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은행 증권대행부서 소속 직원들은 2021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61개 상장사의 무상증자 업무를 대행하면서 알게 된 사전 정보를 이용해 본인과 가족 명의로 정보 공개 전 주식을 사들였다. 이후 무상증자 공시로 주가가 상승하면 매도해 차익을 실현했다. 이런 수법으로 얻은 부당이익은 66억원에 달했다. 또한 일부 직원은 부서 동료직원, 가족, 친지, 회계사·세무사 등 지인들에게 정보를 알려줘 61억원의 부당이익을 안겨줬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조사 초기 신속하게 현장조사 및 포렌식을 실시해 중요 증거자료를 확보했으며, 이후 매매분석 및 금융계좌 추적 등을 통해 사건의 실체를 효율적으로 밝혀냈다. 또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와는 별도로 올해 3월말부터 4월초까지 해당 은행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 임
DGB대구은행은 지난 8일 대구 수성구 수성동 본점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기업을 위한 수출신용보증 및 수입 보험 보증(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수출신용보증은 수출 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은행이 수출채권을 매입해 미리 현금화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보증하는 제도다. 협약에 따라 대구은행은 수출신용보증상품 및 수입 보험 신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최초 2회 한도로 1천만원 범위 안에서 납부할 보증(보험)료의 50%를 지원한다. 또 보증 한도가 30만 달러 이하인 수출신용보증의 경우 납부할 보증료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출 기업들의 유동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특화상품 및 서비스 등을 개발해 수출입기업을 위한 지원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개월간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가 7곳 증가했다. 특히 엘지, 한화, 농심, 지에스, 엘에스등을 중심으로 발전·에너지사업 확장 움직임이 활발했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최근 3개월간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8월2일 기준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 수는 총 3천83개로 3개월 전보다 7곳 늘었다. 25개 집단이 회사 설립, 지분 취득 등으로 66곳을 계열 편입했고, 22개 집단은 흡수합병, 청산종결 등으로 59곳을 제외했다. 신규 편입 회사가 많은 집단은 유진(13개), 한화(9개), 포스코(6개) 순이며,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삼표(20개), SM(5개), 고려에이치씨(4개), 아이에스지주(4개) 순이다. 이 기간 특히 발전·에너지 사업 확장을 위한 회사설립 및 지분인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최근 3개월간 10개 사가 계열 편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엘지는 폐목재 등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업체인 티더블유바이오매스에너지㈜를 신설하고, 농심은 수소연료 발전업체인 밀양수소발전㈜를 지분취득으로 인수했다. 한화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신안우이해상풍력㈜, 재생에너지 관련 RE100 사업 추진을 위한 알이100솔라팩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22일 개최하는 임시총회에서 '한국경제인협회'로 기관명을 바꾸고, 새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을 추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전경련은 류진 회장 내정 배경으로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험, 지식, 네트워크가 탁월한 분으로 새롭게 태어날 한국경제인협회가 글로벌 싱크탱크이자 명실상부 글로벌 중추 경제단체로 거듭나는데 리더십을 발휘해 줄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류진 풍산 회장은 1958년 생으로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디트머스대 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1년부터 전경련 부회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한미재계회의 한국측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서울국제포럼 부회장, 한국메세나협회 부회장, 한국펄벅재단 이사장,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이사, 제19대 한국비철금속협회장 등을 지냈다. 2005년 제32회 상공의 날에 금탑산업훈장, 2012년 세계 한인의 날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한미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전경련은 지난 5월18일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 통합해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거듭나고, 기관명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서 '한국경
병·의원과 보건소에 89억원 상당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하다 적발된 안국약품㈜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전국 병·의원과 보건소 의료인에 현금 62억원과 27억원 상당 물품 등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안국약품에 시정명령과 함께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안국약품은 2011년 11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자사 의약품 판매 증진을 목적으로 매년 수십억원의 현금을 영업사원의 인센티브 명목으로 마련했다. 이후 지역사업부 영업사원을 통해 전국 의원 의사 등 67명, 보건소 의사 16명에게 현금 62억원의 리베이트를 지급했다. 직원 복지몰인 ‘안국몰’을 통해 영업사원들이 서류 세단기 등의 물품을 배송해 주는 방식으로 총 25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201개 병‧의원 및 약국에 다이슨청소기, LG전자 그램 노트북 등의 전자기기와 숙박비를 지원하는 등 총 343회에 걸쳐 2억3천만원 상당의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 공정위는 유관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의약품 시장에서의 경쟁질서를 저해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한다는 방침이다.
고금리 장기화가 매출 부진으로 이어지면 최근 수출 기업들의 자금 사정 악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달 무역업계 500곳을 대상으로 한 금융 애로 실태 설문조사 결과 자금 사정이 악화하고 있다는 응답이 65.6%에 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중 다소 악화가 49.2%, 매우 악화가 16.4%였다. 특히 자금 사정이 악화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해 12월 1차 조사 45.6%, 올해 3월 2차 조사 59.8%, 3차 조사 65.6%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무역협회는 1·2차 조사 때는 기업들이 자금 사정 악화 원인으로 금리 인상을 가장 많이 꼽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3위로 내려가며 매출 부진을 가장 많이 답해 고금리 장기화가 매출 부진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조사 기업 중 54%는 대출, 회사채 등을 통한 외부 자금 조달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특히 매출 50억원 미만 기업 중 66.3%가 외부자금 조달이 어렵다고 답했다. 자금 애로 극복을 위해서는 예산 축소(27.6%), 인력 감축(20.0%), 사업 구조조정(15.8%) 등 조직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는 답이 많았다. 정부가 하반기 역대 최대 규
오비맥주는 카스가 ‘2023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Z세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LCK는 2012년부터 진행된 국내 최대 리그오브레전드 대회다. 참가팀들의 높은 경기력과 대회 규모를 바탕으로 e스포츠 팬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 파이널에는 5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진출권이 달려 있어 더욱 관심이 뜨겁다. 카스는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e스포츠의 주요 팬층인 Z세대 소비자들에게 다가간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카스가 추구하는 젊은 에너지와 즐거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되는 2023 LCK 서머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카스 부스를 운영해 현장 관람객들을 만난다. 부스에서는 카스의 여름 한정판 ‘카스 레몬 스퀴즈’와 응원 구단 로고 스티커를 직접 부착해 꾸밀 수 있는 맥주 파우치를 함께 제공한다. 관람객들을 위한 ‘카스 치어풀’ 존도 마련한다. 현장에 비치된 ‘카스 레몬 스퀴즈 치어풀’ 용지에 응원 문구를 적어 경기 관람 시 활용하면 된다. 카스 치어풀 용지를 들고 응원
더존비즈온은 2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849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달성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35.7% 증가한 것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1%와 15.7% 증가했다. 확장형 ERP사업 실적은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수주 전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했다. 아마란스 10(Amaranth 10) 역시 신규 고객 유입 및 클라우드 기반 리커링(Recurring) 매출 비중 확대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A 패키지 고객의 클라우드 버전인 위하고(WEHAGO)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회사 측은 “경기둔화로 기업의 IT 투자가 위축되고 IT업계 인력난으로 일부 프로젝트가 지연됐음에도 불구하고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모든 사업 분야가 고르게 성과를 낸 덕분”이라며 “견고한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실적 개선 모멘텀을 증명해 냈다”고 설명했다. 더존은 이번 분기 실적 반등에 힘입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견실한 영업력을 기반으로 수주 성과가 꾸준히 이어지는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 지분 투자한 스타트업 ‘쿨베어스’를 팁스(TIPS)에 추천해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팁스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육성 프로그램이다. 정부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며, 이외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6월 관련법 개정 이후 일반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팁스의 운영사로 선정됐다. 쿨베어스는 성게와 불가사리 등 바다 사막화와 해양오염을 유발하는 해적생물로 만든 기능성 가공제를 섬유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친환경 패션 브랜드 ‘에이븐’을 런칭해 시장에서 점진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도 쿨베어스는 자원순환 및 유해물질 감소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해적생물 기반 다공성 탄산칼슘을 적용한 친환경 비즈레저 웨어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자원순환형 소재 개발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팁스에 추천했다고 전했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올해 3개 스타트업을 팁스에 추천해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며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
삼일PwC는 자회사 삼일행복나눔을 통해 장애인 제빵사와 함께 하는 '에스베이커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삼일PwC는 2017년 11월 회계업계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삼일행복나눔을 설립하고 사내 카페 운영과 사무실 미화업무에 장애인 직원 40여명을 고용,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장애인 직원들은 사회복지사들의 지원 아래 삼일PwC 사내 카페인 에스브릿지에서 음료를 제조하고 사무실 미화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에스베이커리에서는 10여명의 장애인 직원들이 매일 신선한 빵을 구워 직원들에게 제공한다. 삼일행복나눔을 운영하고 있는 삼일PwC 관계자는 "국가에서 여러 가지 장애인 복지 및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나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스스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일PwC가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게 되면서, 임직원들은 조직 내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해 폭넓게 경험하고 조직문화 개선에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이 IFRS 택사노미 자문그룹(ITCG) 위원으로 김갑제 금감원 기업공시국 선임조사역을 지난 1일부터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8월1일까지 2년간이며, 최대 6년까지 재선임 가능하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ITCG 위원으로 참여하는 첫 사례로, 최근 IFRS 재단의 주요 화두인 디지털화에 대한 전략적 자문을 제공하는 자문그룹(ITCG)에 진출해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국제회계기준 및 지속가능성 기준 관련 택사노미 제정 논의에 참여해 국내 현실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발족한 IFRS 택사노미 자문그룹(ITCG)는 재무제표 및 ESG 등과 관련한 디지털 리포팅 국제표준체계 구축 및 글로벌 시장 상황 등을 반영하기 위한 국제 자문그룹이다. 올해 8월1일 기준 유럽(ESMA, FRC), 한국(FSS), 일본(FSA), 호주(ASIC) 금융당국과 미국 회계기준위원회(FASB), 국제 XBRL협회, 데이터 전문 기관(Bloomberg), 글로벌 회계법인, XBRL 전문 IT기업 등 24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호주 위원이 의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달 1일
오는 29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삼일PwC는 한국거래소 중소기업회계지원센터와 함께 이달 말부터 7개 지역에서 ‘찾아가는 지역별 재무실무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삼일PwC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방 소재 상장기업들을 위한 대면 교육 및 세미나 참석 기회가 줄어들고 최근 회계 및 세무뿐만 아니라 내부통제, ESG, XBRL 및 적대적 M&A 등, 기업의 재무환경이 매우 복잡하고 고도화된 현실을 고려해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삼일PwC 전문가들이 △핵심 중점 감리사항관련 회계처리 유의 사항 △2023년 최신 주요 예판 및 개정세법 주요사항 △내부통제 관련 변화관리와 운영평가 유의 사항 및 고도화 방안 △ESG 개요 및 기업의 사전 준비 사항 △XBRL 개요 및 설계 시 유의 사항 △M&A 현황 및 적대적 M&A 대응 방안 등 총 6개의 주제를 강의한다. 또한 강의 이후에는 저녁 식사와 함께 주제별로 실무에 대한 질의응답 순서를 추가로 가질 예정이다. 세미나는 오는 29일 인천을 시작으로 30일 안산, 31일 천안, 내달 12일 부산, 13일 대구, 14일 대전을 거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