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9개 세무관서가 갖가지 세정홍보방안을 통해 對납세자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종로세무서(jongno@nts.go.kr, 서장·유연근)가 지역·직장민방위 교육시간을 활용, 국세행정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남호 납세지원과장은 “종로구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지역직장민방위 교육에서 관내에 주소지를 둔 사업자 및 직장인들이 주 대상이므로 이들에 대한 세정홍보에 나섰다”며 “교육시간중 국정홍보시간을 이용, 국세행정의 여러 가지 홍보내용을 전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종로署는 사전에 종로구청과 협의를 거쳐 납세자보호담당관 및 세무사자격증을 소지한 직원이 ▶국세행정 기본방향 ▶2002년 개정세법내용 ▶인터넷을 이용한 종합국세서비스(HTS) 등 주요 국세행정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관리팀 우제홍씨는 이와 관련 “납세홍보활동시 수백명의 인원을 모으기가 어려운 여건하에서 관내 직장·지역(대부분 자영업자) 민방위 교육과 연계한 납세홍보활동은 대상이 중복되지 않고,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파급효과가 다른 어떤 홍보활동보다 크다”고 말했다.
특히 이같은 홍보방법은 상시적인 홍보활동체계를 구축하기 때문에 시스템에 의한 수시 세정홍보활동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납세자측면에서도 효과적인 교육시간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동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이종두씨는 이와 관련 “민방위 교육은 구태의연한 내용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국정홍보시간을 통해 실시하고 있는 세금교육은 지루함을 불식시켜 주기에 충분했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한편 종로署는 지난 3월 247명, 4월 266명을 대상으로 세무상담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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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호 종로세무서 납세지원과장은 최근 직장민방위 교육시간을 활용, 국세행정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