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직원 양성학교' 모델형 세무사무원 양성 교육과정 개설 논의
한국세무사회와 전국여성인력개발센터가 손잡고 세무사무원 양성에 나선다.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지난 5일 회관 회의실에서 전국여성인력개발센터의 센터장 및 취업담당 실무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세무사회 ‘신규직원 양성학교’ 모델형 세무사무원 양성 교육과정 개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세무사회의 세무사무원 양성사업 중 하나로 운영되고 있는 전국여성인력개발센터 연계 교육과정을 확장시켜, 전산세무회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경력단절 여성 및 취업 준비생이 세무사사무소에 즉시 취업할 수 있도록 현장 실무형 세무사무원을 공동으로 양성하자는 데 뜻을 모은 것이다.
앞서 세무사회는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손잡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여성인력개발센터의 세무사무원 양성과정은 전산세무회계 자격증 취득과 세무사사무소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 한국세무사회는 ‘신규직원 양성학교’ 커리큘럼을 여성인력개발센터에 제공하고, 교재 및 강사 지원과 현재 전산개발 중인 한국세무사회 취업사이트를 통한 취업 연계 등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의 사회진출과 취업전선의 교두보라고 생각한다”며 “경력단절 여성과 청년 여성에게는 양질의 일자리가 필요하며, 세무사사무소는 전문지식을 쌓으면 능력을 인정받고 아이를 양육하면서 정년없이 근무할 수 있는 최적의 직장이다.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유능한 세무사무원이 양성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규직원 양성학교’는 세무회계 분야 실무이론 및 실습교육을 통해 교육과정 이수 후 세무사사무소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한국세무사회 직영 직원양성 프로그램이다. ‘여성인력개발센터 세무사무원 양성과정’, ‘신규직원 100일 만에 전문가 만들기’ 과정과 함께 세무사회의 직원인력난 해소 대책 3트랙 프로젝트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