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5.03. (토)

관세

관세청 해킹 시도 올해 다시 증가해 610건

최근 5년간 3천713건 달해 

 

최근 4년8개월동안 관세청에 대한 해킹시도가 3천713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513건까지 줄었던 해킹 시도는 올해 들어 다시 증가했으며, 특히 비인가자 접속과 악성프로그램을 통한 해킹 공격이 크게 늘어났다.

 

이종욱 의원이 18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4년 8월 연도별 해킹유형별 현황’에 따르면, 해킹시도는 2020년 1천122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21년 517건, 2022년 951건, 2023년 513건, 올해 8월 610건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유형은 웹해킹으로 59.2%(2천199건)를 차지했다. 웹해킹은 2020년 908건에서 2021년 258건, 2022년 603건, 2023년 238건, 올해 8월 192건으로 지속 감소세다.

 

반면 올해 들어 비인가자 접속과 악성프로그램을 통한 해킹 시도는 급증했다. 2020년 27건에 그쳤던 비인가자 접속은 꾸준히 증가하다 올해 8월 기준 118건까지 치솟았다. 악성프로그램도 올해 8월 기준 147건으로 지난해 57건에 비해 세배 가까이 늘었다.

 

취약점 수집을 통한 해킹시도도 꾸준하다. 취약점 수집 시도는 매년 100건대를 기록했으며 올해 8월 기준 151건으로 나타났다. 반면 DDoS 시도, 웜·바이러스 등은 올해 8월 기준 1건에 그쳤다.

 

관세청은 이에 대해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