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2030 MZ세대로 구성된 '혁신 커스텀즈' 발대식 개최
고광효 청장 "일 잘하고 즐거운 관세청, 젊은 시각서 의견 개진해 달라"
관세행정 혁신을 주도해 나갈 2030 MZ세대 공무원으로 구성된 혁신 커스텀즈(custoMZ)가 출범했다.
관세청은 7일 대전 한밭수목원에서 2030 청년공무원 74명으로 구성된 혁신 커스텀즈 발대식을 갖고,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관세청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혁신 커스텀즈는 관세청을 의미하는 ‘Customs’와 ‘MZ세대’를 결합해 만든 관세청 정부혁신 어벤저스의 명칭이다.
관세청 혁신 커스텀즈는 ‘공감’, ‘소통’, ‘상호이해’를 핵심가치로, 다양한 세대의 조직 구성원들이 한데 어우러진 관세행정을 실현하고 궁극적으로는 ‘일 잘하고 즐거운 관세청’ 구현을 목표로 한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진정한 혁신을 위해서는 틀에 얽매이지 않은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며, “‘일 잘하고 즐거운 관세청’이 조성될 수 있도록 혁신 커스텀즈 여러분이 젊은 시각의 의견을 자유롭고 솔직하게 개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세청은 혁신 커스텀즈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혁신미션을 설정해 산하 세관에 공유·전파하고, 이를 세관별 특성에 맞게 수행하도록 하는 등 제도의 자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타부처·민간기업견학과 전문가인터뷰 등 다양한 혁신 활동을 위한 근무 여건을 보장하는 혁신데이 지정을 통해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혁신 커스텀즈의 폭넓은 모임과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혁신 커스텀즈 워크숍를 열어 △민간기업 조직문화 개선 사례 △근무 여건 및 직원 복지 증진 아이디어 △인공지능·빅데이터의 업무 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론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