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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9.1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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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검거된 성폭력범죄 공무원 2천257명

경찰청 374명으로 가장 많아 

국세청 27명, 관세청 9명

 

최근 5년간 성폭력 범죄로 검거된 공무원이 2천명을 훌쩍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소속 공무원이 37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세청 소속 공무원과 관세청 소속 공무원도 각각 27명, 9명으로 집계됐다. 

 

4일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기관별 성폭력 범죄 공무원 검거 자료에 따르면, 2019년~2023년 성폭력 범죄 공무원 검거자 수는 2천257명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9년 412명, 2020년 392명, 2021년 398명으로 400명 내외를 기록하다 2022년 523명, 2023년 532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경찰청 소속 공무원이 374명(16.6%)으로 압도적 1위였다. 이어서 교육부(157명), 소방청(150명), 법무부(69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64명)가 많았다. 국세청과 관세청도 각각 27명, 9명으로 적지 않았다.

 

국세청은 2019년 7명, 2020년 4명, 2021년 6명, 2022년 8명, 2023년 2명으로 꾸준히 발생했고, 관세청도 같은 기간 1~3명 수준을 보였다. 

 

이밖에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 소속은 694명, 시도교육청이나 교육위원회 소속은 415명이었다. 

 

범죄유형별로는 강간·강제추행이 1천727명(76.5%)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카메라 등 이용 촬영 334명(14.8%), 통신매체 이용 음란 165명(7.3%),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31명(1.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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