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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2.07. (금)

관세

관세청장 만난 금속절삭 가공기계 수출업체 "AEO MRA 체결 확대" 건의

고광효 관세청장, 대구텍(유) 방문 현장 목소리 청취

 

 

 

고광효 관세청장이 9일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소재한 대구텍(유)을 찾아,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상호인정약정(MRA)의 지속적인 확대를 요청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지난 1998년 설립 이후 금속절삭 가공기계를 제조·수출하는 대구텍(유)는 이번 면담에서 해외 통관 환경 개선을 위한 AEO MRA 체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줄 것과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원산지증명서 전자교환 시스템(EODES)의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와관련, AEO MRA는 우리나라가 인증한 AEO업체에게 상호인정을 체결한 국가에서도 동일한 신속통관과 세관검사 생략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현재 미·중국 등 24개국과 MRA를 체결했다.

 

또한 EODES는 FTA 특혜세율 적용을 위한 필수서류인 원산지증명서의 정보를 국가 간에 전자적으로 실시간 교환하는 시스템으로 우리나라는 인도와 EODES를 2023년 12월22일 개통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간담회에서 “오늘 청취한 여러 건의 사항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지역산업 육성 및 수출 확대를 위해 필요한 지원과 지속적인 제도 개선 등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선 지난 8일 한창령 관세청 조사국장은 전북 군산에 위치한 육군 35사단 11해안감시기동대대를 방문해 마약 밀수 등 해상경계 과정에서 포착되는 불법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기관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육군 35사단 11해안감시기동대대는 2작전사령부 최초의 해안경계 전담부대로 2022년 1월 창설된 이래 서해안과 군산항을 비롯한 중요시설의 해상 및 해안지역을 수호하고 있다.

 

11해안감시기동대대는 운용중인 해안감시 레이더를 통해 1년 365일 서해안의 군산 해안경계를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에는 서해 공해상에서 시가 4억원 상당의 중국산 담배를 밀수하려던 일당을 해안경계 임무 수행 중 포착하고 관세청과 합동으로 검거하는 등 해상을 통한 밀수적발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한창령 조사국장은 이날 방문에서 군 장병에게도 밀수신고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최고 3억원의 포상금 제도 개편을 소개하며, “앞으로도 해상경계를 담당하는 군부대와의 공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선박을 이용한 마약·총기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반입 등 해상불법행위에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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