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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1.05. (화)

내국세

국세청, 'AI상담사' 종소세 이어 연말정산·부가세로 확대한다

'AI업무혁신TF' 신설…AI상담 세목 확대, 일선 전화통화 업무량 감축 추진

종소세 'AI상담사' 개발한 김경민·이영신 조사관 6급으로 특별승진

 

 

 

국세청이 올해 시범도입한 AI 국세상담 서비스가 높은 성과를 기록함에 따라 해당 시스템을 개발한 직원 2명을 수시 특별 승진시키는 한편, 인공지능을 활용한 국세행정 혁신을 가속하기 위해 ‘AI 업무혁신 TF’를 본격 출범한다.

 

지난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 시범 도입된 AI 국세상담 서비스는 국세상담전화(126) 통화성공률을 작년 26%에서 올해 98%까지 끌어 올렸다.

 

높은 통화성공률은 비약적인 상담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져 전년대비 2.6배 증가한 142만건의 상담을 제공했으며, 이 가운데 74%에 달하는 106만건을 AI 상담사가 처리하는 등 납세자 만족도를 크게 제고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AI 국세상담 서비스에 개발에 공로가 큰 직원 2명을 특별승진시키는 등 개청이래 최초로 IT서비스를 개통한 시스템 개발자를 대상으로 수시 특별 승진(7→6급)을 단행했다.

 

이번에 특별승진한 김경민 조사관은 삼성전자 연구소에 약 12년간 근무한 SW 개발전문가로, 2019년 국세청 빅데이터센터 민간경력직으로 특채된 이후 AI 국세상담 기술지원 업무를 총괄했다.

 

또한 이영신 조사관은 2008년 국세청에 9급 공채로 입사에 2022년 센터로 전입했으며, 신혼임에도 늦은 시간까지 200만건이 넘는 상담자료와 세법·예규·판례 등을 AI 상담사에게 학습시키는 업무를 담당했다.

 

한편, 국세청은 AI를 이용한 국세행정 혁신을 가속하기 위해 ‘AI 업무혁신TF’를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AI 업무혁신TF은 신속한 업무추진을 위해 임시조직으로 우선 신설됐으며, 행정안전부 등과의 협의 등을 거쳐 3년 한시조직인 총액인건비팀으로 전환이 추진된다.

 

TF장을 포함해 총 11명 3개 분야로 운영되는 AI 업무혁신TF는 AI 국세상담 서비스를 납세자 문의가 많은 연말정산·부가가치세 등 주요 세금 이슈로 확대하고, 일선세무서 전화문의와 관련한 납세자 편의제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인공지능을 활용해 국세행정 혁신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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