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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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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퇴치·예방 '24시간 상담센터' 문 연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24시 마약류 전화상담센터(1342)' 개소

작년 마약류 단속 사범, 전년대비 50.1% 증가한 2만7천611명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마약청정국 돌아가기 위해 범정부적 자원 최대한 활용"

 

정부가 ‘24시 마약류 전화상담센터(1342)’를 개소하고, 마약과 관련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26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하 마퇴본부) 산하 ‘24시 마약류 전화상담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마약류 중독 예방 및 재활을 위해 힘쓰고 있는 마퇴본부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에 개소하는 24시 마약류 전화상담센터는 마퇴본부가 운영을 담당하며, 대표전화는 ‘당신의 일상(13) 24시간 사이(42) 모든 순간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담센터는 전문 상담인력을 활용해 마약류 중독 관련 안내(치료병원), 중독자 중독심리상담, 오남용 예방 상담, 중독재활센터 연계 안내 등 다양한 상담을 24시간 제공할 예정이다.

 

방 국무조정실장은 개소식에서 “상담센터 관계자들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적시 상담을 통해 마약경험자의 생명을 구하고 건강을 지켜나가는 최일선에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상담센터 개소식 직후에는 올해 제1차 마약류대책협의회가 열려, 지난해 마약류 종합대책 주요성과 및 올해 추진계획에 이어 오는 2025~2029년까지 추진되는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수립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와 관련, 지난해 마약류 단속 사범은 전년대비 50.1% 증가한 2만7천611명, 압수량은 24% 증가한 998kg에 달한다.

 

정부는 올해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 및 해양마약수사 전담팀 운영과 함께, 차세대 신종마약 탐색 플랫폼 구축 및 마약류에 대한 부처별·주제별 집중 단속기간을 운영하는 등 범정부적인 마약류 수사·단속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4월부터 6월까지 마약류특별수사본부에서 불법마약류 공급·유통 특별단속에 착수하며, 3월부터 7월까지는 경찰청의 마약류사범 집중단속이 전개된다.

 

식약처는 4월과 5월 두 달 동안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기획점검을, 해경청은 4월부터 7월까지 대마·양귀비 해양밀수사범 특별단속, 관세청은 7월부터 9월까지 여행객을 대상으로 마약류 밀반입 집중단속에 착수했다.

 

방 국무조정실장은 “나라의 근간을 뒤흔드는 마약범죄를 뿌리 뽑고 마약청정국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범정부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며, “중장기적이고 빈틈없는 마약관리를 위해 모든 부처가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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