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1국2과, 2국1과, 국제조사관리과 각각 1개팀 늘려
올해 서울지방국세청의 조사국이 작년보다 더 보강돼 세무조사 업무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1일 국세청에 따르면, 서울청은 6급 이하 직원에 대한 정기 전보인사를 지난달 29일 단행하면서 조사1국과 조사2국, 국제거래조사국의 조사요원을 보강했다.
조사국 편제를 1년 전과 비교하면, 대기업 현장조사를 집행하는 조사1국의 경우 조사2과의 조직을 9개팀에서 10팀으로 1개팀 늘렸다.
또 개인·법인사업자 조사를 담당하는 조사2국은 조사1과의 조직을 9개팀에서 10개팀으로 늘렸으며, 국제거래조사국은 조사관리과를 8개팀에서 9개팀으로 보강했다.
재산제세 조사를 집행하는 조사3국과 특별조사를 담당하는 조사4국의 팀 편제는 작년초와 변동이 없었다.
조사1·2국과 국제거래조사국의 조사요원을 확충한 것은 대법인의 교묘한 탈세행위와 날로 지능화하는 역외탈세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창기 국세청장은 신년사에서 자본거래와 국제거래를 이용한 편법 경영권 승계, 법인자금 유출, 공격적 조세회피와 지능적 역외탈세에 조사행정력을 집중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