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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세

펜션·게스트하우스 창업 인기…1년새 4천여곳 증가

2023년 10월말 기준 100대 생활업종

 

지난해 10월 기준 생활밀착업종 10만6천여곳이 1년새 새로 문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펜션·게스트하우스가 4천여곳 늘며 창업이 활발했다. 피부관리업 창업 열기도 식지 않고 있다.

 

통신판매업 사업자 수는 지난해 10월 들어 60만명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통신판매업 사업자 수는 1년새 6만8천902개 늘었지만 2022년 10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9만6천789곳 늘어난 것에 비하면 증가세가 꺾였다.

 

반면 PC방, 독서실, 구내식당, 간이주점은 폐업이 속출하며 크게 줄었다.

 

100대 생활업종은 소매, 음식·숙박 및 서비스에 속하는 업종 중 우리 생활과 밀접한 품목(용역)을 판매·취급하는 100가지 업종을 말한다. 소매 36개, 음식·숙박 14개, 서비스·기타 50개 업종으로 구성돼 있다.

 

 

23일 국세청에 따르면 2023년 10월말 기준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는 총 302만5천822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다.

 

이 중 펜션·게스트하우스는 1년새 4천223곳(18.1%) 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공인노무사도 13%의 가파른 증가율을 기록했다.

 

통신판매업은 9만6천789곳(12.8%) 늘었다. 낮은 창업비용과 온라인 중심 소비 패턴재편에 따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던 통신판매업은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

 

피부관리업과 실내스크린골프점도 10%를 넘는 증가율을 기록하며 창업이 활발했다.

 

반면 독서실과 PC방은 각각 17.8%, 10.2% 줄며 7천여곳 아래로 떨어졌다. 구내식당과 간이주점도 각각 1천500곳과 500곳 넘게 문을 닫았다.

 

업종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소매분야는 통신판매업(12.8%), 애완용품점(7.2%), 채소가게(4.5%), 편의점(3.9%), 서점(3.2%)가 높았다.

 

음식·숙박분야는 펜션·게스트하우스(18.1%), 일식음식점(5.0%), 중식음식점(4.2%), 커피음료점(4.0%), 기타 외국식전문점(3.5%)이다.

 

서비스분야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공인노무사(13.0%), 피부관리업(11.9%), 실내스크린골프점(11.3%), 교습소·공부방(9.9%), 헬스클럽(9.7%) 순이다

 

창업에 가장 많이 뛰어든 지역은 경기도 화성이었다. 10월 기준 5만1천866곳으로 1년새 4천803곳이 늘었다. 뒤이어 인천 서구 3천503곳, 파주 2천752곳, 남양주 2천639곳, 평택 2천417곳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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