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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1.06. (수)

내국세

'술값 모니터링' 국세청…김태호 차장, 하이트진로 등에 할인 이벤트 요청

롯데마트 서울역점 방문해 대형마트 주류가격 할인 실태 파악

국세청, 내년 1월 기준판매비율제도 시행 앞두고 T/F·심의회 구성

 

 

김태호 국세청 차장은 1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방문해 대형마트의 주류가격 할인 실태 파악에 나섰다.

 

김 차장은 이날 방문에서 최근 주류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하이트진로 등 주류제조 선도업체가 연말 할인쿠폰 등 가격할인 이벤트를 통해 물가안정 노력에 참여하고 있음을 환기하며 다른 주류 제조업체들에게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차장의 이번 물가안정 현장소통은 지난달 24일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및 가락시장 인근 식당 방문에 이은 것으로, 주류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물가 동반 인상 자제를 당부하기 위한 행보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지난 7월 소매점 및 음식점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주류가격 할인이 가능하다는 것을 명확히 했으며, 소비자 부담 완화 차원에서 주류업계에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다만, 경쟁자를 배제하기 위해 장기간 염가로 주류를 판매하거나, 본인이 부담했거나 부담할 할인행사 비용을 거래처에 전가 또는 요구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한편, 국세청은 내년 1월부터 국산주류의 세부담 역차별 해소를 위해 ‘기준판매비율 제도’를 시행할 예정으로, 조속한 제도 정착을 위해 T/F구성과 국산주류 실태파악 및 심의회 구성 등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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