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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03. (일)

내국세

하반기 국세청 서기관 승진인사는 비행시가 독점했다

전체 승진자 18명 중 비행시 17명…행시는 단1명 

여성 승진자 4명…비행시 출신 대거 서기관 인력 풀 합류 

본청, 전체의 55.6% 점유…인천·대전청은 승진자 없어

 

국세청은 2023년 하반기 서기관 승진인사를 21일 발표했다. 이달 28일자로 단행된 이번 인사에서 총 18명이 승진하는 등 당초 예고된 인원에 변동은 없었다.

 

하반기 승진에서도 본청 근무자가 10명(55.6%), 지방청 근무자가 8명(45.4%)으로, 본청 우대 인사기조가 유지됐다.

 

승진인원이 크게 축소됨에 따라 2급지 지방청에서 승진자 없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적중해 인천·대전청에선 승진자가 탄생하지 않았다.

 

이번 인사에선 여성 승진자가 4명이나 탄생했다. 젊고 유능한 비행시 출신도 적극 발탁하는 등 그간 지적돼 온 임용구분별 빈약한 간부인력 풀을 해소하는데 역점을 기울인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근래 들어 최소승진인원인 18명에도 불구하고, 젊고 유능한 여성인력을 미래 관리자로 성장시키기 위해 4명(한세온·최은경·김해영·장현주)을 발탁했다.

 

이는 전체 승진인원 대비 22.2%를 점유한 것으로, 지난해 상반기 8.3%(2명)·하반기 5.0%(1명), 올해 상반기 4.5%(1명)에 견줘볼 때 비약적으로 늘어난 셈이다.

 

젊은 비행시 출신의 발탁인사도 적절했다는 평가다.

 

국세청은 그간 부이사관·고공단으로 간부 입성을 위한 초입 단계인 서기관 인력 풀에 비행시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으나, 이번 인사에선 50세 이하 젊고 유능한 비행시 출신을 8명(44.4%)이나 발탁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18.2%(4명)에 그친 것과 대조된다. 

 

본청 근무기간에 관계없이 젊고 성과가 뚜렷한 팀장(한세온, 1989년생)을 과감히 승진시키고, 지방청에서도 역량이 탁월하고 조직발전에 기여한 팀장(박권조·장현주)이 승진하는 등 발탁승진 기조도 유지됐다.

 

한편, 국세청은 이번 서기관 승진인사와 관련해 연공서열과 온정주의를 지양하고 열정과 책임감을 갖고 탁월한 성과를 거둔 우수인력을 적극 발탁하는 등 성과와 역량 중심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본청 국장 및 지방청장에게 승진후보자 추천권을 부여하는 등 승진인사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보장했으며, 그간 적용해 온 인사원칙과 기준도 일관성 있게 유지함에 따라 예측 가능한 인사문화를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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