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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2. (목)

관세

관세청, 해외직구 시즌 맞아 대 국민 캠페인 전개

'#해외직구 바로하기' 주제로 개인통관고유부호 관리부터 반입금지 물품 등 홍보

해외직구 보안성 강화 위해 모바일에서도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신고토록 보완

 

 

관세청이 중국의 광군제(11.11일)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11.24일) 등 해외직구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9일부터 연말까지 ‘#해외직구 바로하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오픈마켓과 관세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채널, 전국 주요 옥외·철도역 전광판, 지하철 객차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개인의 해외직구가 매년 증가중이나, 소비자 해외직구 제도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지 못해 법령을 위반하는 경우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해외직구 제도의 올바른 이용방법을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실시 배경을 밝혔다.

 

최근 4년간 해외직구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로, 해외직구를 위해 필요한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건수는 올해 9월말 기준으로 2천436만건에 달한다.

 

거래규모 또한 2020년 6천358만건에서 2022년 9천612만건으로 늘어난데 이어, 올해 9월말 현재 9천17만건으로 작년 해외직구 규모에 근접해 있다.

 

특히 목록통관 등 간소화된 통관절차가 적용되는 해외직구제도를 악용한 사례도 크게 늘어, 2020년 69건·104억원에 그친 해외직구 악용사례는 2022년 192건·598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 8월말 현재까지 113건·505억원에 달하고 있다.

 

관세청은 이번 캠페인에서 △안전한 개인통관고유부호 관리 △불법 식·의약품 반입 금지 △판매목적 직구물품의 통관절차 △면세한도 금액 등 해외직구 과정에서 알아야 할 유의사항 9가지를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해외직구 캠페인 포스터 제작에 관세청 홍보대사로 참여한 배우 진기주 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해외직구 바로하기 방법을 다시 한번 알게 됐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캠페인에 동참해 올바른 직구 생활을 시작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해외직구 제도에 대한 홍보활동과 더불어 보안성과 편의성을 더욱 확대할 계획으로, 개인통관고유부호 발급단계에서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바로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PC 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쉽게 도용신고가 가능하도록 보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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