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3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전월 대비 흑자 반토막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3개월 연속 불황형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흑자 규모가 전월에 비해 반토막 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2023년 8월 수출입현황<확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3% 감소한 519억달러, 수입은 22.8% 감소한 210억달러로 총 9억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2023년 8월 수출입현황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
2022년 |
2023년 |
|||
8월 |
1~8월 |
7월 |
8월 |
1~8월 |
|
수 출 (전년동기대비) |
56,606 (6.5) |
467,360 (13.5) |
50,498 (△16.2) |
51,881 (△8.3) |
409,502 (△12.4) |
수 입 (전년동기대비) |
66,028 (28.0) |
492,719 (26.0) |
48,693 (△25.4) |
51,002 (△22.8) |
433,279 (△12.1) |
무역수지 |
-9,422 |
-25,359 |
1,805 |
879 |
-23,776 |
<자료-관세청>
8월 수출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8.3% 감소한 반면, 전월 기록한 감소 폭 16.2%에 비해서는 절반 가까이 개선됐다. 수입실적 또한 전년 동월 대비 22.8% 감소했으나 전월 25.4% 비해 감소 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월 무역수지는 9억달러로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나, 전월에 비해 흑자 폭이 절반 이상 줄었다.
이와 관련 올해들어 6월에 최초 11억6천만불 무역수지 흑자로 전환된 데 이어 7월 18억달러로 흑자폭을 키웠으나, 8월 8억8천만불로 흑자 기조세가 약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