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2.14. (수)

주류

오비맥주, 농업박람회서 맥주 부산물로 만든 친환경 화장품 선봬

맥주박 업사이클링한 핸드크림, 샴푸, 비누 등 판매

 

 

오비맥주는 그린바이오 벤처기업 라피끄와 함께 ‘2023 대한민국 농업 박람회’에 홍보관을 열고 맥주박 업사이클링 화장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2019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 종합 박람회다. 올해는 ‘우리 농업의 가치와 꿈을 보다’를 주제로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다. 오비맥주 홍보관은 1층 전시홀에 위치한다.

 

오비맥주는 라피끄와 손잡고 맥주 생산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보리 부산물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한 화장품들을 소개·판매한다.

 

맥주박은 단백질과 섬유질,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유통과 활용이 어려워 폐기되거나 가축의 사료로 활용돼 왔다. 라피끄는 오비맥주가 제공한 맥주박을 원료화해 100% 활용하는 제로 웨이스트 업사이클링에 성공하며 다양한 맥주박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오비맥주와 라피끄의 ‘랄라베어 맥주박 핸드크림’, ‘비어 샴푸’, ‘브루버드 그레인 스크럽 바’ 및 라피끄 자사 클린뷰티 브랜드 플렌티 플랜트의 ‘멜팅 리프 스프라우트 진생 토너·앰플’ 등 다양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화장품을 만나볼 수 있다.

 

'랄라베어 맥주박 핸드크림'은 지난 4월 오비맥주와 라피끄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정식으로 선보인 첫 번째 친환경 맥주박 화장품이다. 맥주박의 브라이트닝 효과와 보습 특허성분을 핸드크림에 담았으며 패키지에는 플라스틱 대신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친환경 종이 소재를 활용해 약 42%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브루버드 그레인 스크럽 바’는 맥주박을 함유한 괄사 디자인의 비누로 이달 중 정식 론칭 예정이다. 맥주박 외벽 섬유층으로 개발한 스크럽 원료를 사용했다. ‘비어 샴푸’ 역시 맥주박을 활용한 제품으로 이번 박람회에서 소형 파우치 형태로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오비맥주는 식품부터 뷰티, 패션까지 맥주박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활용해 식품 폐기물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맥주 생산 과정의 부산물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발굴해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자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피끄는 오비맥주가 개최한 ‘2021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최종 우승하며 오비맥주와 맥주박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비맥주로부터 맥주 부산물을 공급받아 맥주박에서 분리한 효모와 추출물 등을 원료화해 화장품을 만든다. 2022년 맥주박 추출 공법 개발에 성공하며 맥주박 핸드크림과 샴푸, 보디 클렌저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