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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08. (목)

내국세

스팸 걱정 끝…이제 국세청 안내문 '네이버⋅국민銀⋅신한카드' 앱에서 확인하세요

국세청, 모바일 안내문 발송사업자 '네이버·KB국민은행·신한카드'로 변경

앱에 개설된 국세청 전용 전자문서함에서 안내문 확인…'스미싱·스팸' 걱정無 

앱으로 안내문 받지 못하면 이동통신 3사 문자메시지로 발송 

 

다음달부터는 네이버와 KB국민은행·신한카드 모바일 앱(네이버·KB스타뱅킹·신한pLay)을 통해 국세안내문을 받게 되며, 한층 보안성이 강화됨에 따라 스미싱 우려 없이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국세안내문을 받아보던 카카오 톡에서는 국세안내문을 발송하지 않는다.

 

국세청은 지난 29일부터 2022년 귀속 정기 근로·자녀장려금 수급자 약 300만명에게 네이버·KB국민은행·신한카드 앱을 통해 모바일 근로장려금 결정통지서를 발송했다고 31일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 2019년부터 모바일 안내문 발송을 시작했으며, 지난 연말까지 총 7천600만건을 발송하는 등 214억원의 우편발송 예산을 절감했다. 

 

내달부터 모바일 국세안내문 발송처가 카카오톡에서 네이버 등으로 변경된데는 국세청 모바일 국세안내문 발송사업자가 변경됐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지난 4월12일 카카오에서 네이버컨소시엄으로 발송사업자를 변경 이후 5개월여 시범기간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으로 네이버·KB국민은행·신한카드 앱을 통해 모바일 국세안내문을 발송하게 됐다.

 

모바일 국세안내문 발송사업자 가운데 하나인 네이버는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로, 문서 도착 시 알림(푸시)·이메일 등의 다양한 경로로 알림을 발송하며, 전자문서를 기한내 확인하지 않은 경우 추가로 2번의 알림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세안내문 도착 알림 서비스

 

또다른 모바일 국세안내문 발송사업자인 KB국민은행(KB스타뱅킹)과 신한카드(신한pLay)도 전자문서 도착 시 알림(푸시)를 제공하며, 금융기관의 검증된 보안 시스템을 바탕으로 앱 로그인을 하지 않고서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발송사업자 변경 이후 모바일 안내문을 납세자가 안심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스미싱 등으로부터 안정성을 확보하고, 광고·스팸 안내문으로 혼동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등을 통한 모바일 안내문에서는 발송사업자 로고와 전자문서 문구가 포함된 알림(푸시)을 누르거나, 각 앱에 개설된 국세청 전용 전자문서함을 통해 스팸이나 스미싱 걱정 없이 안심하고 안내문을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 전용 전자문서함

 

변경된 모바일 국세안내문 발송대행사업자인 네이버 등으로부터 안내문을 받지 못했다면 기존과 동일하게 이동통신 3사(KT·LGU+·SKT)로부터 문자 메시지로 안내문을 받아볼 수 있다.

 

국세청은 특히 다음달부터는 문자메시지(MMS) 기반의 모바일 안내문에 보안이 강화된 차세대 문자(RCS)와 안심마크를 적용할 예정이다.

 

차세대 문자(RCS)는 스팸·스미싱 등 사칭문자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국제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가 정의한 국제표준 메시지 규격(RCS)에 안심마크와 안심문구가 포함된 메시지를 발송하는 것으로, 과기정통부와 SK텔레콤·삼성전자 등이 협력해 제공한다.

 

문자메시지(MMS) 모바일 안내문

 

납세자는 차세대 문자 형식의 안내문에 국세청 로고와 안심문구(확인된 발신번호)가 있으면 스미싱 우려 없이 안심하고 열람하면 된다.

 

한편, 모바일 안내문이 어렵거나 불편한 납세자는 홈택스(손택스)나 ARS로 간편하게 모바일 안내문 수신을 거부하거나 수신거부를 해제할 수 있으며, 수신 거부시에는 종전처럼 종이 우편물로 안내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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