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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7. (수)

세무 · 회계 · 관세사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 후보 선거캠프 출범…"3대 혁신으로 황금시대 열겠다"

 

 

 

 

 

한국세무사회 제33대 회장 선거가 지난달 31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차기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구재이 세무사는 1일 황재윤⋅김선명 세무사를 연대부회장으로 해 입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가장 먼저 이날 선거캠프 출범식을 가졌다. 

 

서울 서초동의 한 모델하우스 건물에서 진행된 ‘세바세 캠프(세상을 바꾸는 세무사들 캠프)’ 출범식에서 구재이 회장 후보는 ‘사업현장 혁신가’를 자임하며 사업현장, 세무사회, 세무사제도 3대 혁신으로 세무사 황금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 후보는 출마사에서 “세무사계는 지금 역대급 위기에 빠져 있다. (한국세무사회장의) 단 2년 임기도 허투루 쓸 수 없는 다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사무소가 잘된다고 해서 높은 사회적 위상을 가질 수 없다. 전체 세무사들의 수준과 레벨이 올라가고 사회적으로 존경받아야 한다”며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세무사를 꼭 만들겠다고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납세자 권익보호라는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일반 국민들이 세무사가 납세자 권익을 보호하는 중대한 일을 하고 있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납세자와 중소기업의 억울하고 답답한 조세 이슈가 있을 때 한국세무사회가 국민을 보호하고 억울한 세금, 불합리한 세법을 직접 고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거 캠프 출범식에는 명예선대본부장인 백재현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용근 전 한국세무사회장, 소병훈·장경태·양이원영 의원, 김정부 전 국회의원, 홍종학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채동욱 전 검찰총장, 이현규 전 인천국세청장, 최시헌 전 대구국세청장, 송춘달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임재경 전 세세회장, 김정식 전 한일세무사친선협회장, 김귀순 전 한국여성세무사회장, 이동기⋅이종탁⋅임승룡⋅김형상⋅천혜영 세무사, 김갑순 한국회계학회장, 송쌍종 교수 등이 참석해 성원을 보냈다.

 

명예선대본부장을 맡은 백재현 전 의원은 축사에서 “경제가 어렵지만 세무사는 지금 더욱 어렵다. 최중경 전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의 4년을 보면 한 명의 리더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다”며 “구재이 세무사가 위기에 봉착해 있는 지금 큰 틀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며 격려했다.

 

소병훈 의원은 “구재이 세무사는 법안 관련 일들을 많이 하는 재주 많은 사람이다”, 양이원영 의원은 “(구재이 세무사에게서) 사회가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가치와 방향을 바꾸는 세무사상을 봤다”며 캠프 개소를 축하했다.

 

김정부 전 의원은 “개혁을 안 하면 세무사회가 망가질 우려가 있다. 이번에 새로운 사람을 뽑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왔다”고 했다.

 

조용근 전 한국세무사회장은 세무사들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송춘달 전 서울세무사회장은 세무사가 걸어온 길과 세무사법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 지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다.

 

연대 부회장후보들도 출마사를 통해 필승을 다짐했다. 황재윤 부회장후보는 “구재이 세무사는 혁신과 개혁의 전도사다”며 “선배 세무사와 젊은 세무사간 가교 역할 및 국세청과 유관기관의 협조를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선명 부회장후보도 “각자도생으로 어떻게 우리가 다른 경쟁자들과 싸울 수 있겠나. 한국세무사회가 변해야 하며 구재이 후보가 적임자”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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