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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30. (화)

내국세

4월까지 국세수입 34조원 급감…'세수 비상'

법인세 15조8천억원, 소득세 8조9천억원, 부가세 3조8천억원↓

진도율 33.5%로 저조

 

올해 4월까지 국세수입이 작년보다 34조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세수 감소 폭이 전달보다 더 늘어났다.

 

31일 기획재정부의 ‘2023년 4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4월까지 국세수입은 13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조9천억원 감소했다. 진도율은 33.5%로 작년보다 8.9% 떨어지고 최근 5년 평균치와 비교해도 4.3% 가량 낮은 수준이다.

 

 

기재부는 세정지원 기저 효과 10조1천억원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세수감소는 23조8천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세목별로 소득세는 4월까지 35조7천억원 들어와 전년 동기 대비 8조9천억원 감소했다. 부동산 거래 감소와 소규모 자영업자 중간예납 납기연장 등 종합소득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법인세는 1년 전보다 15조8천억원 감소한 35조6천억원 걷혔다. 작년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중간예납 기납부세액이 증가한데 기인한다.

 

부가가치세는 전년 동기 대비 3조8천억원 줄어든 35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관세(1조4천억원), 증권거래세(7천억원), 교통에너지환경세(7천억원), 상속증여세(5천억원)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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