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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7. (수)

'세알못'도 상속·증여세 절세법 '잘알' 되는 이 책

신방수 세무사, '절반으로 줄이는 상속·증여 절세법' 펴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다양한 사례별 해법 알기 쉽게 설명

 

상속세는 부유층만 내는 세금이라는 말은 옛말이다. 최근 자산시장 변동으로 상속세와 증여세는 사실상 보편적 세금이 됐다.

 

평범한 가정도 상속세와 증여세를 모르면 손해를 본다. 이제는 재산이 없으면 없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슬기로운 절세전략을 짜야 할 때가 왔다.

 

그러나 상속세에 대한 속 시원한 해답을 찾기 힘들다. 처한 상황에 따라 해결방법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case by case)’다.

 

이런 가운데 세알못(세금을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한 반가운 책이 나왔다.  신방수 세무사가 펴낸 ‘절반으로 줄이는 상속·증여 절세법’이다.


책 곳곳에서 20여년 넘는 실무 노하우와 세금책을 80여권 쓴 저자가 일반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풀어내려는 흔적이 묻어난다. 

 

이 책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쉽게 설명해 술술 읽을 수 있는게 특징이다. ‘동해선’과 ‘강필수 세무사’를 주인공으로 하여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고 그에 맞는 해법을 풀어냈다. 어렵기만 한 상속세와 증여세 절세전략을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 형식으로 엮었다.

 

첫 번째 장 ‘상속·증여 기본알기’의 첫번째 사례부터 ‘가족간의 거래에 증여세가 붙는 이유’다. 효도로 사준 집도 증여세가 부과된다, 도대체 얼마가 있어야 상속세 걱정을 할까?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세금을 잘 모르는 초보자들도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내용도 알차다.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상속과 증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시작으로 금융재산·부동산 증여세 고려사항, 상속재산 분배법, 슬기로운 전문세무사의 상속세 줄이는 방법, 상속과 증여 선택 등 모든 세무상 쟁점을 다뤘다.

 

상속과 증여세 절략을 위한 탄탄한 기본기 쌓기도 집중했다. 상속세와 증여세 등에 대한 과세망은 생각보다 촘촘하다. 따라서 평소 상속과 증여 등에 관한 세무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저자는 “상속은 일생 중 1회 발생하지만, 증여는 수회에 걸쳐 일어날 수 있다"며 "그런데 생전의 증여가 상속세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 관계를 잘 알아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책은 이러한 흐름에 따라 상속과 증여 등에 대한 기본지식은 물론이고, 실무에서 필요한 내용들을 최대한 실었다. 현금을 어떤 식으로 인출하는 것이 좋을지, 상속이 좋을지 증여가 좋을지, 법인에 증여하는 것이 좋을 지, 상속재산을 어떤 식으로 배분하는 것이 좋을지 등이다.

 

이 책을 따라가며 현장에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지를 살피고 현명한 상속과 증여를 위한 절세법을 스스로 세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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