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나눔 실천으로 선한 영향력 확산
대구지방국세청은 지난 20일 북구 노원동에 있는 ‘브라보비버대구’를 찾아 듀오데이(DuoDay) 행사를 가졌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정철우 청장을 비롯해 국장, 과장, 직원 등 3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날 대구청 직원들과 발달장애 사원들은 짝을 이뤄 사업장에서 판매되는 쿠키, 커피 드립백을 만들며 현장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참가자들은 발달장애 사원들과 다과를 먹으며 장애인 직업 필요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생산 제품과 기념품을 서로 교환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강동욱 브라보비버대구 대표는 “장애 인식 개선과 현장 체험 행사를 추진해 준 대구국세청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사원들도 본인의 업무를 소개할 수 있었고, 국세청 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다른 직업에 대해 들어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고 전했다.
대구청은 지난해 9월 추석에 이어 올해 1월 설에도 ‘남산보호작업장’, ‘신애보육원’을 방문하는 등 나눔 활동을 펴오고 있다. 특히 국별로 참여 희망 직원들이 순환하면서 업무시간을 쪼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앞서 대구청 조사2국은 지난 19일 달성군 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하는 ‘사랑의 도시락 배달’로 독거노인 23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살폈으며, 지난 12일에는 직속국에서 서구 비산동에 있는 사랑의 빵 나눔터를 찾아 지역의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제빵 및 빵 나눔 봉사를 펼쳤다.
징세송무국은 다음달 사랑의 빵 나눔터에서 지역의 홀몸 어르신, 결식아동, 저소득가정에 나눔 행사를 할 예정이다.
조사1국은 매월 마지막 주에 아동복지시설인 ‘누리글터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간식과 위문품 등을 전달하고 격려하고 있다.
또 성실납세지원국은 시각장애인들이 다양한 도서를 접할 수 있도록 점자책 또는 오디오북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전자도서 제작 활동을 연중 상시 시행하고 있다.
대구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이웃사랑 실천과 봉사로 직원들의 행복 지수를 높이고, 행복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나눔으로써 선한 영향력 확산에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