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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8. (목)

경제/기업

오비맥주, "EM흙공 던지고 쓰레기 줍고" 하천 정화활동

 

 

오비맥주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3개 생산공장 인근에서 하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매년 3월 물 부족과 수질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청주, 광주, 이천 3개 공장 인근 하천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쓰레기를 주우며 조깅하기)에 더해 ‘EM 흙공 던지기’도 하며 환경 개선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다. EM 흙공은 황토에 유용 미생물을 섞어 만든 흙공으로, 오염된 하천의 수질 개선과 악취 제거에 효과적이다.

 

오비맥주 백재승 생산부문 부사장과 직원들은 지난 21일 청주시 서원구 김응오 구청장 및 서원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청주시 서원구 무심천에서 플로깅과 ‘EM흙공 던지기’를 실시했다.

 

이번 환경 정화 활동에는 오비맥주 임직원의 가족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청주공장 임직원들은 EM 흙공 만들기 키트를 활용해 가족과 함께 하천 정화 활동에 사용할 흙공을 직접 제작했다. 또한 임직원 가족 대상 물 절약 포스터와 비디오 공모대회를 개최하고 포상하는 등 가족의 참여를 이끌어 환경 보호 실천 기회를 확대했다.

 

김응오 청주시 서원구청장은 “무심천 수질 개선을 위해 함께 해 주신 오비맥주 임직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청주 지역의 젖줄인 무심천을 맑고 깨끗한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자체는 물론이고 지역기업, 지역주민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백재승 오비맥주 생산 부사장은 “‘세계 물의 날’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져 올해 물 절감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자는 예년의 2배 수준”이라며 “맥주의 핵심 원료이자 인간의 삶에 필수적인 ‘물’을 보호하고 그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 광주공장은 세계 물의 날인 22일 공장 인근의 영산강에서 플로깅 활동을 펼친다. 이천공장 임직원들도 같은 날 공장 외곽과 인근 소하천에서 쓰레기 줍기 등에 나선다.

 

오비맥주 3개 생산공장은 세계 물의 날 기념 ‘물 &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 공모전’도 실시한다. 생산 과정에서 임직원 주도로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사용되는 물의 총량인 ‘물 발자국’을 줄인다는 취지다.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그에 따른 물과 탄소 저감량을 측정해 자원 감축에 가장 많이 기여한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주류업계 ESG 선도기업 오비맥주는 매년 3개 공장 인근 하천에서 정화 활동뿐 아니라 ‘세계 물의 날’ 영상 시청과 환경 법규 교육 및 공모전 등을 실시해 물 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를 하고 있다. 수질과 수생태계 개선에 꾸준히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는 세계 물의 날 기념 금강유역환경청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3월22일 ‘세계 물의 날’은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UN이 제정, 선포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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