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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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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융업 재무제표 주석·금융업 재무제표 본문에도 XBRL 적용

재무제표 본문 및 주석 공시에 국제표준 전산언어(XBRL) 적용을 확대한다.

 

금감원은 오는 9일 학계와 공시⋅회계 유관기관, 금융협회, 회계법인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재무공시 선진화 추진 T/F'를 구성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XBRL은 기업 재무정보의 생성·보고·분석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재무보고용 국제표준 전산언어를 말한다.

 

우리나라는 비금융업 상장사의 재무제표 본문만 XBRL 데이터로 개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이용자는 주석 등을 활용한 효율적인 기업 재무분석이 제한되는 측면이 있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올해 중 XBRL 적용 범위를 비금융업 재무제표 주석 및 금융업 재무제표 본문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상장사에만 적용되던 재무공시 재무제표 제출의무를 사업보고서 제출 비상장법인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다만 기업에게는 새로운 재무공시시스템을 통해 재무제표를 공시해야 하는 의무가 추가적으로 부여됨에 따라 T/F에서 XBRL 재무공시의 연착륙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등의 일환으로 국제적 추세에 부합하는 재무데이터 공시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XBRL 재무공시 적용 확대는 국내외 이용자에 대한 정보의 비대칭성 해소를 통한 가치투자 활성화 등 국내 자본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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