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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양옥철·엄호만 세무사, 에이블택스 세무회계사무소에서 새출발

 

 

 

지난해 말 명예퇴직한 양옥철 전 광주세무서 재산세과장과 엄호만 전 북광주서 체납징세과장이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복개로 '에이블택스 세무회계사무소'에 둥지를 틀고 납세자 호민관으로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개업식은 유권규 광주지방세무사회장, 나향미 광주세무서장, 정학관 나주세무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력·내빈소개, 세무사 배지 수여, 격려사, 축사·인사말, 꽃다발 증정 순으로 진행됐으며, 국세청에서 함께 근무했던 선배·동료 및 많은 광주지역 세무사들이 개업을 축하했다.

 

엄호만 세무사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저에게 자존감과 긍지를 안겨준 정든 국세청을 지난해 말에 명예퇴직하고 오늘 세무사로서 새로운 인생의 길을 가고자 한다"며 감사를 전했다.

 

그는 "제2의 인생을 에이블택스 세무회계사무소에서 양옥철 세무사와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많은 성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양옥철 세무사는 "그동안 현직에서 얻은 세법 지식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들이 세금으로 고민하는 일이 없도록 세무대리인으로서 납세자를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사·감사분야와 세원 관리 등 각 분야를 두루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성실한 세무대리인으로서 소임을 다할 각오"라며 특히 "법인과 재산·감사분야에서 근무했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납세자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세무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세공무원 출신으로서 품위와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며 "현직에서 배우고 터득한 세법지식과 이론을 바탕으로 세무고문, 기장대리 등 각종 업무는 물론 이의신청·심사청구 등 세금에 관한 모든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하 인사말에 나선 정학관 나주서장은 "양옥철·엄호만 세무사는 30여년의 국세경력을 가진 전문성과 근무기간 동안 보여준 훌륭한 인품으로 국세청과 납세자 간의 가교 역할을 잘 해주실 것으로 확신한다"며 "납세자 권익지킴이로서 인생의 제2막을 힘차게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권규 광주지방세무사회장도 "양옥철·엄호만 세무사는 항상 겸손한 자세로 누구나 닮고 싶은 훌륭한 인품을 지닌 사람으로, 국세공무원 재직당시 국세행정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세정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국세청과 납세자간의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옥철 세무사는 1964년 전남 영광 출신으로 1990년 국립세무대학을 졸업했다. 고양세무서 개인납세2과장, 광주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등을 거쳐 광주세무서 재산법인세과장을 끝으로 지난해 말 32년간의 공직을 마감하고 명예퇴직했다.

 

엄호만 세무사는 1966년 전남 보성 출신으로 광주상고를 졸업하고 9급 공채로 국세청과 인연을 맺었다. 목포세무서 개인납세1과장, 광산세무서 소득세과장, 북광주세무서 체납징세과장을 끝으로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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