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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세

근로소득 상위 20%, 하위 20% 15배 번다

근로소득 격차, 코로나19 이후 다시 벌어져

2017년 16.3배→2019년 14.6배→2020년 15.1배

2021년 1인당 평균소득 4천24만원…4년간 14.4%↑

 

상위 20% 봉급생활자가 벌어들인 평균 근로소득이 하위 20%의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까지 개선됐던 근로소득 격차가 코로나19 이후 다시 벌어지는 모양새다. 근로소득 상위 20% 구간과 하위 20% 구간의 평균소득 5분위 배율은 2017년 16.3배에서 2019년 14.6배로 감소했다가 2020년 다시 15.1배로 늘었다.

 

□ 2017~2021년 귀속 상위/하위 20% 구간 평균소득 및 5분위 배율

구분연도

2017

2018

2019

2020

2021

상위 20% 평균소득(만원)

8,770

8,967

9,074

9,301

9,898

하위 20% 평균소득(만원)

538

589

622

614

654

5분위 배율()

16.3

15.2

14.6

15.1

15.1

*자료 : 국세청, 진선미의원실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 귀속 근로소득 천분위(상위 1%구간 천분위, 이하 백분위) 자료에 따르면, 근로소득자 1천995만9천148명의 총급여는 803조2천86억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4천24만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1인당 평균소득은 최근 5년간(2017~2021년) 빠른 오름세를 보였다.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2017년 3천519만원에서 4년간 14.4%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21년 전년 대비 5.1% 늘어 5년새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상위  68%~70% 구간의 소득 증가율이 가팔랐다. 이 구간에 속한 54만명~60만명의 4년간 근로소득 증가율은 28%에 달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1인당 평균소득이 200만원 내외인 하위 1%~3% 구간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증가세이다.

 

민주연구원 채은동 연구위원의 분석에 따르면 근로소득 실적으로 소득 상위 60%에서 80%구간 까지 약 20%p(1%p=19.95만명)에 속하는 약 400만 명이 최저임금 인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2021년 기준 최상위 0.1% 구간에 속하는 1만9천959명의 총급여는 19조838억원으로 1인당 9억5천615만원 꼴이다.

 

백분위로 구분했을 때 상위 1% 구간 19만9천591명의 총급여는 63조3천295억원으로 1인당 3억1천730만원이며 중위 50% 구간 19만9천592명의 총급여는 5조9천954억원으로 1인당 3천4만원으로 집계됐다.

 

진선미 의원은 “문재인 정부 4년간 GDP성장을 웃도는 근로소득 증가세는 최저임금 인상 수혜층을 비롯한 중·하위 소득층의 소득 성장이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 경제충격 이후 최근의 복합적 경제위기 상황에서 계층간 격차를 해소하고 근로소득을 증대시키는 정책을 지속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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