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4.22. (월)

김정수 전 역삼세무서장, '세무법인 내일' 대표세무사로 새출발

국세청 재직 당시 대표적인 ‘세무조사통’으로 꼽혔던 김정수 전 역삼세무서장이 납세자의 권익수호자로 새 출발한다.

 

지난달 말 역삼세무서장을 끝으로 36년 공직생활을 마친 그는 오는 11일 서울 서초동 크란츠빌딩에 ‘세무법인 내일’을 오픈하고 조세전문가로서 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국세청 재직시 대표적인 조사통으로 불렸다. 남대문세무서 등 일선세무서 조사과에서 특출한 능력을 발휘해 지방국세청 조사요원으로 선발되더니 얼마 안 돼 본청 조사국으로 발탁됐다.

 

일선세무서 조사과를 시작으로 지방청과 본청의 조사국을 모두 거친 보기 드문 경력을 갖고 있으며, 대법인⋅재산제세⋅특별조사 분야에서 두루 일했다.

 

최근 들어 골칫거리로 떠오르며 고도의 조사기법을 필요로 하는 국제거래와 역외탈세 분야 세무조사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특히 뛰어난 조사 능력과 상급자들의 신망이 있어야 갈 수 있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의 수석부서인 조사1과에서만 7년간 일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세무조사 분야에서 오래 일해 딱딱하고 원리원칙만 따질 것 같지만 그와 함께 일한 직원들은 “인간미가 넘치는 관리자였다”고 치켜세운다.

 

그와 세무서에서 같이 근무했다는 현직 한 직원은 “그 분의 주무기는 ‘설득’이다. 직원들이 놓치는 업무를 꼼꼼히 챙겨주고 대화와 설득으로 직원들과의 의견 차이를 좁힌다”고 했다. 다른 현직 직원도 “부서장이나 관서장 정도가 되면 권위적일 수 있는데 젊은 직원들과도 아주 얘기가 잘 통하는 인간미 넘치는 관리자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오랜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관심과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국세청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국세청에서 쌓은 실무경험과 세법 지식을 바탕으로 납세자의 권익 보호와 국세행정의 협조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프로필]

△1965년 △전남 화순 △광주 광덕고 △세무대(5기) △연세대 행정대학원 △서울청 간세국 △서울청 조사3국 △남대문세무서 조사과 △금천세무서 조사과 △안산세무서 조사과 △서울청 국제조사1과 △국세청 조사국 △국세청 역외탈세담당관실 △서울청 조사1국 조사1과 △서울청 징세관실 △홍천세무서장 △서울청 국제조사1과장 △역삼세무서장 △세무법인 내일 대표세무사(현)

 

[개업소연]

□상호 : 세무법인 내일

□주소 :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52길 38(서초동, 크란츠빌딩 9층)

□개업소연 일시 : 2023년 1월11일(수) 11:00~21:00

□연락처 : 02-3481-4300(사무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