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지역세무사회(회장·장동희)는 12일 서울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에서 송년회를 열어 한해를 마무리하고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코로나19 등으로 3년만에 개최된 이날 송년회에는 한창목 성동세무서장,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이금주 전 인천·중부지방세무사회장을 비롯 회원 7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 행사로 노천 김흥국 신화씨엠씨(주) 대표가 ‘운과 건강’ 특강에서 건강지식을 풀어 냈으며, 한국힐링연구원 아리랑고고장구, 색소폰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장동희 성동지역세무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3년 만에 송년회가 재개된 자리로, 건강 강의도 듣고 장구와 색소폰 공연도 감상하는 송년의 시간을 마련했다”며 의미를 더했다.
그는 “지난 7월 회장에 추대됐는데 누가 되지 않게 지역회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운영위원들과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발전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요즘 고민거리는 업역, 보수 문제, 인력난 등으로, 회원들과 똑같은 문제에 봉착해 있다”면서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획기적인 방향으로 아젠다를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성동세무사회가 똘똘 뭉쳐 준비하고 기회가 왔을 때 날로 번창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잔칫날이므로 많이 웃고 그동안 못한 덕담도 나누는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한창목 성동세무서장은 축사에서 “1부 공연 등 준비하느라 애쓰신 운영위원들의 노고가 대단하다”면서 “성동지역세무사회의 밝은 앞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성동지역세무사회 회원들이 과세관청과 납세자간 가교를 잘 놓아 신고 업무도 잘 치뤘고 세수도 더 많이 걷었다”고 감사를 전하고 “내년에도 변치 않은 소통을 이어가자”고 힘줘 말했다.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정구정 회장이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을 할 때 상임이사로 시작해 서울지방세무사회 연수이사, 본회 연구이사·부회장 등을 거쳐 세무사제도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며 “회계사·변호사에 대한 자동자격 등을 해결할 때 보조 역할로 참여해 세무사제도를 반듯하게 만드는데 역할을 다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서비스 고급화'라고 생각한다. 국세청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미리채움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어 우리의 업역이 축소되고 있는데 고급화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고 전제하고 " 53개 주제의 서비스 고급화 요령을 4차례에 걸쳐 발간해 세무연수원 홈페이지에 등재해 놓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세무사제도 발전을 위해 회원 권익 신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금주 전 인천·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송년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소통과 화합으로 품격있는 세무사회를 만들겠다”고 서두를 뗐다.
이어 “중부지방세무사회 소속 국회의원 75명, 인천지방세무사회 소속 국회의원 38명, 지역구 국회의원 사무실을 일일이 방문하고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회원의 많은 도움과 협조로 작년에는 세무사법이 개정됐다“고 세무사법 개정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설명했다.
이금주 전 회장은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중부·인천지방세무사회장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리더십으로 세무사회를 개혁·변화시키고, 세무사회 발전과 제도개선, 회원 권익신장, 소통과 화합을 위해 더 큰 봉사와 헌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성동세무사회는 김기정 전임 회장과 기승도 간사에게 공로패를, 권명성·정동표 세무사에게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이어 총회와 오찬이 이어졌다. 임시총회에서는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하는 한편 새 집행부를 소개하고 성동지역세무사회 발전을 다짐했다. 새 집행부는 간사에 하창현 세무사, 운영위원은 허장, 기승도, 김희철, 박정아, 박상도, 양지영, 민병걸 세무사로 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