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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5. (목)

세무 · 회계 · 관세사

안연환 세무사, 서울교통공사 상임감사 3년 임기 마무리

서울시 투자기관 상임감사 직무성과 평가 2년 연속 1위 

"앞으로 세무사 저변확대와 발전에 보탬 되도록 최선"

 

 

안연환 세무사(전 한국세무사고시회장)가 1일 3년 임기의 서울교통공사 상임감사 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안 세무사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거쳐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세무사회 상임이사,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을 역임했으며, 서울시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으로 활동하던 중 2019년 12월 서울교통공사 상임감사에 임명됐다.

 

서울교통공사는 2017년 지하철 1~4호선과 5~8호선 두 운영기관이 통합해 새롭게 출범한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철 운영기관이다. 현재 서울지하철 중 1~8호선과 9호선 일부 구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 수 1만7천여명, 총 275개역 298km가 넘는 영업구간에 하루 이용시민이 750만명에 달한다.

 

안연환 세무사는 한국세무사고시회장 시절 ‘서울시 마을세무사’ 제도를 도입·시행한 주역이다. 조세 전문서적을 저술했을 뿐만 아니라 고려대 법대에서 오랜 기간 강의를 담당하기도 했다.

 

서울교통공사 상임감사로 취임해서는 서울시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으로 활동 당시 공무원 직무감사와 청렴도 향상을 위한 혁신대책을 관장했던 경험을 살려 각종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집중관리를 시작했다.

 

매월 청렴도 향상 대책회의 개최, 부패 취약분야 발굴 및 밀착관리, 계약업체 재취업 퇴직자 관리, 부패비리신고 활성화, 계약 공정성 강화 등 다양한 반부패 활동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20년과 2021년 권익위 주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올해 5월 국무총리표창을 받은데 이어, 2021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2등급)’ 등급을 받았다. 이는 취임 전 최하위 수준인 4등급에서 2단계나 상승한 성과로, 지방공기업 중에는 서울교통공사가 유일하다.

 

아울러 공기업 특유의 관성적·소극적 업무처리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사전컨설팅감사를 활용한 적극행정을 활성화해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 열차무선장치를 재활용해 새 전동차에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230억원의 신규 설치비용을 절감한 사례는 지난해 서울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올해는 시민 편의를 위해 지하철 역사 내 의원과 약국을 입점시켜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적극행정 선도기관 임을 입증했다.

 

또한 적극적인 감사활동과 효과적인 내부통제체제 구축으로 서울시 출연기관 상임감사 직무성과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업무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 밖에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간 감사업무협약을 체결해 타 기관과의 협력의 폭을 넓히는 한편, 협조체제 구축을 통한 감사 시너지 창출에도 기여했다.

 

안연환 세무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철 운영기관의 상임감사로 재직하면서 세무사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직무수행에 열과 성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세무사 저변확대와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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