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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7. (수)

관세

화물연대 총파업에 쌓인 컨테이너…관세청, 비상통관 1만8천건 지원

28일 기준 전국 컨테이너 반출입량, 평시 대비 32.5% 수준 급감

지원실적 1만7천666건…수출신고 취하 정정 1만3천465건

윤태식 관세청장, 부산신항 찾아 "'先조치 後보고' 원칙에 따라 신속 해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엿새째 접어든 가운데, 이달 28일 기준 관세청 수출입화물 비상통관 지원건수가 1만8천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 화물연대 파업 대응 비상통관 지원 실적(11.24~11.28) (단위: 건, TEU)

구분

입항(하선)

수입

수출

보세운송

환적

합계

 

 

 

 

 

 

 

 

 

 

 

일반

차량

하선

운송

불개항출입

허가

하선

장소

반입

기간

연장

신고

지연

가산세

면제

보세

구역

반출

기간

연장

적재

기한

연장

신고

취하

정정

보세

운송

기간

연장

정부/

화주

운송

지원

일반

차량

임차

승인

국제

무역선운송

(TEU)

-

1

225

-

544

1,473

13,465

38

9

16

1,895

17,666

 

수출 관련 지원이 1만4천938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 중 신고 취하 정정이 1만3천465건, 적재기한 연장 1천473건이다.

 

환적 관련 국제무역선 운송(1천895건)과 수입 관련 보세구역 반출기한 연장(544건)도 적지 않았다.

 

입항(하선) 관련 하선장소 반입기간 연장은 225건, 불개항 출입 허가 1건으로 나타났다.

 

보세운송은 보세운송기간 연장 38건, 정부·화주 운송 지원 9건, 일반 차량 임차 승인 16건이다.

 

관세청은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비해 지난 23일 ‘수출입화물 비상통관 대책’을 수립하고,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시점인 지난 24일 0시부터 부산·인천·평택·광양 4개 항만 세관에서 ‘비상통관지원반’을 가동하고 있다.

 

 

한편 윤태식 관세청장은 29일 부산신항을 찾아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대응 비상통관 체계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이와 관련 윤 청장은 현대 부산신항만 터미널을 방문해 컨테이너 운송과 장치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는 화물연대 총파업에 따라 산업계 피해가 커지자,  정부가 지난 28일 오전 9시부로 육상화물 운송분야 위기 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한데 따른 것이다.

 

윤 청장은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가 엿새째로 접어들면서 컨테이너 터미널 반출입이 급감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수입화물 통관이 늦어지고 수출화물 선적도 차질이 생기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국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28일(10~17시) 기준 1만1천928TEU로, 평시(3만6천655TEU) 대비 32.5% 수준이다. 부산항의 컨테이너 반출입은 8천841TEU로 평시 대비 43.3% 수준이다.

 

윤 청장은 “관세청은 물류 지체에 따른 우리 수출입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비상통관 체계를 적극 가동해 수출입·환적 화물의 통관 및 보세운송 원활화에 충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산세관장, 통관국장, 감시국장, 신항통관감시국장 등 현장을 함께 한 세관 간부들에게 “최근 무역적자가 계속되고, 수출 여건도 좋지 않은 가운데 물류 지체까지 겹친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면서, 현장에서 수출입 기업들의 어려움을 실시간 파악해 ‘先조치 後보고’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해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세관별 비상통관 지원반

구분

부서명

연락처

부산세관

수출입물류과

051-620-6726

인천세관

(항만) 항만수출입물류과

032-452-3207

(공항) 공항수출입물류과

032-722-4126

평택세관

물류감시과

031-8054-7135

광양세관

통관지원과

061-797-8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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