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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9. (금)

경제/기업

광주·전남 K-푸드 수출 증가…전년比 6.4%↑

올해 8월 누계기준 광주지역 식품류 수출은 전년 대비 줄어든 반면, 전남지역의 수출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수출 감소는 담배 수출 감소에서 기인했으며, 전남지역의 수출 증가는 김, 전복, 미역 등 수산물의 수출이 견인했다.

 

28일 광주세관에 따르면 2022년 8월 누계기준 광주·전남지역 식품산업 수출은 4억5천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광주지역은 7천3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7.1% 감소한 반면 전남지역은 3억8천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특히 전남 지역의 식품류 수출은 매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의 식품류 수출 동향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광주 지역 식품류 상위 5대 수출 품목은 주류(47.3%), 담배(24.9%), 김(10.3%), 과일조제품(5.2%), 음료(4.8%)이며, 전년 동기 대비 김(99.5%)․음료(91.3%), 과일조제품(28.7%), 주류(0.8%)는 증가했으나 담배(36.9%)는 감소했다.

 

전남 지역 식품류 상위 5대 수출 품목은 김(39.4%), 전복(8.7%), 분유(6.1%), 유자차(3.5%), 미역(3.0%)이며, 전년 동기 대비 전복(50.8%), 미역(16.3%), 김(12.0%), 유자조제품(11.1%)은 증가했고 분유(3.1%)는 감소했다.

 

나라별 수출동향을 살펴보면 광주지역 상위 5대 수출국은 홍콩, 일본, 러시아, 인도네시아, 몽골이며 전년 동기 대비 인도네시아(1,090.5%), 몽골(236.2%), 러시아(30.5%), 일본(8.2%)은 증가했고 홍콩(15.6%)은 감소했다.

 

전남지역의 상위 5대 수출국은 일본, 미국, 중국, 대만, 러시아이며 전년 동기 대비 대만(42.4%).미국(18.7%), 중국(18.4%), 일본(5.7%)은 증가했고 러시아(11.5%)는 감소했다.

 

한편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K-푸드인 김·유자차·배·김치·녹차의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전남지역 김 수출은 매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출액은 올해 8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1억5천868만달러로 전국 김 수출액의 14.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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