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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9. (금)

관세

관세청, 아태 세관당국과 무역범죄 공동 대응 나선다

WCO 아·태지역 정보연락관 회의 29일까지 개최
수출입 자료 교환의 국제기준 마련을 통한 정보공유 활성화 제안

 

 

관세청과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연락센터(RILO AP)가 공동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WCO 아・태지역 정보연락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3차를 맞는 WCO 아・태지역 정보연락관 회의는 33개 WCO 아·태지역 회원국 관세당국간 무역범죄 조사, 세관 감시 분야 최신정보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연례 국제행사다. 

 

이번 회의에는 일본, 중국, 호주 등 21개 관세당국과 세계관세기구(WCO),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 ODC), 미국 마약단속국(DEA) 등 무역범죄 관련 국제기구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불법・부정무역의 최신 쟁점 및 공동 대응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마약류 밀수동향 △환경범죄 방지대책 △전세계⋅아태지역 합동단속 작전 △최신 범죄단속기법 △세관 조사⋅감시 플랫폼 등 회원국의 공통 관심분야가 전문적으로 다뤄진다.

 

관세청은 국제 무역범죄 대응수단의 하나로 ‘수출입 자료 교환의 국제기준 마련을 통한 정보공유 활성화’를 제안하고, 자료교환의 목적·내용·절차·관리 등의 ‘국제 표준안’ 수립에 대한 회원국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RILO AP는 마약·총기류·폐기물·오존파괴물질·담배 등의 불법·부정무역 차단을 위한 회원국 및 유관 국제기구간 선제적인 정보 공유, 긴밀한 상호 협력을 강조하는 한편, 이번 회의에서 확인된 회원국들의 관심 및 요청사항을 바탕으로 33개 아·태지역 회원국 관세당국 및 UN ODC 등 관련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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