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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중 1명은 억대 연봉자…환경부 산하 이 공공기관 어디?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12곳, 작년 억대 연봉자 사상 최다

2017년 989명→지난해 1천649명…66.7% 증가 

억대 연봉자 비율, 수자원공사 22.52%,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23%

 

정부가  최근 급증한 공공기관 부채 비율을 2026년까지 낮추기로 한 가운데, 지난해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의 억대연봉자가 사상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자원공사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역대 연봉자가 4명 중 1명 꼴이었다.

 

13일 이주환 의원(국민의힘)이 발표한 환경부 산하 12개 기관 전수조사 결과, 작년 억대연봉자는 1천649명으로 2017년 989명 대비 66.7%가 증가했다. 이들 기관의 억대 연봉자 수는 2017년 989명, 2018년 1천185명, 2019년 1천523명, 2020년 1천586명, 2021년 1천649명으로 지속 증가세다.

 

지난해 이들 공공기관의 총 부채는 14조277억원으로 2018년 14조4천847억원을 기록한 이후 매년 감소 중에 있다.

 

억대연봉자 비율이 가장 높은 기관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로 345명 중 81명(23%)에 달했다. 부채 13조5천억원을 기록 중인 수자원공사는 6천407명 가운데 1천443명(22.5%)이었다.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관 역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로 8천200만원이 지급됐다. 이어 수자원공사 7천800만원, 국립생태원 6천600만원 순이었다.

 

성과급을 포함한 기관장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수자원공사로 2억3천200만원이 지급됐다. 이어 수자원조사기술원 1억9천617만원, 국립공원공단 1억8천461만원, 한국환경공단 1억8천137만원이 뒤를 이었다.

 

이주환 의원은 “공기업의 방만 경영이 문제로 지적돼 온 만큼 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을 위한 고강도 혁신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는 4급 이상 공무원 월급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장차관 이상은 10%를 반납하는 등 허리띠 졸라매기를 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도 동참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2021년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별 부채 및 억대 연봉자 현황(단위: 명, 억원, 천원)

기관명

임직원 수

총 부채

직원 1인당 평균연봉

기관장 연봉

억대 연봉자수

억대 연봉자 비율

수자원공사

6,408

135,473

78,000

232,000

1,443

22.52%

수도권매립지

관리공사

345

527

82,000

145,000

81

23%

한국

환경공단

3,239

2,409

59,688

181,375

38

1.20%

한국환경산업

기술원

671

456

53,782

145,092

36

5.40%

국립

공원공단

3,132

1,106

57,806

184,616

21

0.67%

594

41

66,000

141,000

12

2.02%

국립생태원

106

46

63,715

141,087

7

3.50%

국립낙동강

생물자원관

210

103

44,800

124,800

5

2.40%

환경

보전협회

135

65

62,501

137,244

3

2%

국립호남권

생물자원관

71

27

62,590

159,564

2

2.90%

한국상하수도

협회

153

10

62,713

196,177

1

0.65%

한국수자원

조사기술원

162

15

51,991

104,832

 

 

수자원환경

산업진흥

※자료: 이주환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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