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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2.09.27. (화)

경제/기업

코이카, 더존비즈온 등과 필리핀 디지털 조세시스템 구축

내달부터 필리핀에 우리 기술로 개발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시스템이 적용·운영된다. 필리핀 조세분야 전자정부 운영 선진화와 조세투명성 강화, 세원확대, 세정 간소화 등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21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위치한 세다 베르티스 호텔에서 전자정부 시스템 개통식을 열고 ’필리핀 조세분야 전자정부 구축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종이문서로 오고 가던 세금계산서를 전산화하는 디지털 조세 시스템이 통합·구축됐다. 이에 따라 세금계산서 발급에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3개월에서 1분으로 크게 단축됐다.

 

 

필리핀은 2018년부터 국가 차원의 조세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한국의 선진적인 조세 관련 전자정부 시스템 도입을 희망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국제협력단은 2018년부터 729만달러를 투입해 필리핀 조세행정 정보화계획을 수립하고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을 위한 세무행정시스템 구축, 전산실과 기자재 지원, 조세분야 업무 담당자와 납세자들을 위한 교육훈련 등을 해왔다.

 

또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19년 국내 최고의 ICT 전문기업인 더존비즈온을 필리핀 조세분야 전자정부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된 필리핀의 웹 기반 조세업무 플랫폼 EIS(E-invoicing system, 전자세금계산 시스템)은 납세자인 기업들이 인터넷 주소(URL)를 통해 접속해,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을 비롯해 부가세 조사, 부과, 납부, 확인, 발급 등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발된 시스템은 올해 안에 필리핀 주요 100대 대형법인 세무행정 시스템과 연동해 운영되며, 향후 필리핀 전 지역, 전 납세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마리아 로사리오 차로 필리핀 국세청 부청장은 “최근 필리핀은 조세개혁법을 통과시키고 대규모 납세기업과 전자상거래·수출 기업의 송장 및 영수증 전자 발행을 의무화했다”며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코이카가 구축한 플랫폼을 통해 대규모 납세기업들은 조세업무 처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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