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수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한국세무학회장에 선임됐다.
한국세무학회는 이달 8일 개최하는 정기총회에서 박종수 교수가 제33대 학회장에 취임한다고 7일 밝혔다. 임기는 1년이다.
박 교수는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거쳐, 독일 레겐스부르크(Regensburg) 대학에서 조세법 전공으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에는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2004년 모교인 고려대학교 조세법 및 행정법 전임교수로 부임했다.
박 교수는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초빙연구위원 △국무총리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기획재정부 국세예규심사위원회 위원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 △국세청 국세행정개혁위원회 위원 △국세청 본청 및 서울지방국세청 국세심사위원회 위원 등 조세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 교수는 그간 천착해 온 조세분야에서의 공로가 인정돼 지난 2018년 제52회 납세자의 날에 근정포장을 수훈한 바 있다.
한편, 한국세무학회는 1988년 창립된 이래 조세정책과 조세법 및 세무회계 등을 연구하는 대표적 조세 관련 학술단체다.
현재 전국의 교수, 공인회계사, 변호사, 세무사 등 3천여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으며, ‘세무학연구’와 ‘세무와회계저널’ 등 두 종류의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를 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