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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3.26. (화)

관세

기업 관세 납부한도액 조정, 유니패스로 '뚝딱'…직접제출 불편 사라진다

관세청, 유니패스 개선 아이디어 14편 선정·시상 

내년 상반기까지 유니패스에 단계적으로 적극 반영

 

내년 상반기부터는 세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국가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으로 월별납부 한도액 조정 신청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또한 유니패스에서 수입신고 정정시 납부해야 할 세액과 비용 산출도 가능해지고, 해외직구물품 반품시 환급신청 절차 등도 안내받을 수 있다.

 

관세청은 30일 청사에서 ’2021년 유니패스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관세청은 수출입기업, 관세사 등 87명이 참여해 접수한 개선 아이디어 108편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14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월별납부 한도액 조정 신청 및 관련 서류를 세관을 방문하지 않고 유니패스로 신청·제출할 수 있는 ‘월별 납부 한도액 조정 신청 전산화’ 아이디어를 제출한 관세법인 한주 소속 김민재씨가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수입신고 정정시 납부해야 할 세액과 비용을 산출할 수 있는 ‘수입신고 정정 모의실험 및 안내 제공’ 아이디어를 제출한 LG에너지솔루션 소속 신현민씨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보정·수정신고시 부족한 세액에 대한 정확한 가산세를 계산해 주는 ‘보정·수정신고시 예상 가산세 계산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제출한 관세법인 스카이브릿지 소속 김대훈씨, 해외직구물품 반품시 환급신청 절차 등을 안내해 주는 ‘해외직구 반품시 간편한 환급 처리’ 아이디어를 제출한 한국관세무역개발원 소속 홍미경씨도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특송업체 신청절차 전산화’ 등 아이디어를 낸 장려상 수상자 10명에게는 별도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수상자 명단은 인터넷 통관포털(unipass.customs.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세청은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개선 아이디어는 중요도와 시급성을 고려해 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유니패스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공모전을 포함한 다양한 방법으로 대국민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 유니패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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