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세관은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국산 원재료 사용 촉진 등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수출 환급금의 당일 지급 비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최근 3개년(2019~2021, 8.31.기준) 환급신청 대비 당일지급 비율은 2019년 25.1%, 2020년 29.8%에 비해 올해는 48.1%(총 466건, 당일지급 224건)로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품목으로는 철강제품, 해조류, 기계류 및 조제품 등이 주류를 이루고, 특히 톳⋅김⋅미역 등 K-수산물의 환급신청 건수는 2019년 동기 대비 3배(47건 → 132건)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성용욱 목포세관장은 청사 내 민원사무실을 방문해 기업지원을 위한 수출 환급시스템을 점검하고 "중소기업의 자금운용계획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당일지급 비율을 지속 확대하고, 수출업체에는 가급적 오전에 환급을 신청해 한국은행 영업시간내에 심사완료 및 당일 지급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목포세관에서는 '잠자는 환급금 찾아주기 운동', '아마존 전남브랜드관' 입점 수출환급금 지원, 중국 시장개척단 참여기업 수출 환급 안내 등 홍보를 지속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