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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1. (목)

세정가현장

"대구국세청 사무관 승진은 관행 허문 획기적 인사"

국세청이 지난 22일자로 183명의 사무관 승진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이번 인사에서 대구지방국세청은 11명의 6급 직원이 사무관으로 승진하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대구청의 경우 이번 인사는 과거 인사방향과 관행을 허물었으며 예상을 깬 획기적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종전에는 주로 청장 직속 부서나 조사국에서 승진자가 많이 배출됐으나, 이번에는 업무능력과 성실도, 성과 등을 감안해 발탁인사를 단행했다. 실제로 지방청에서는 납세자보호담당관실, 부가가치세과, 소득재산세과, 법인세과, 징세과, 조사과 등 승진자가 고르게 배출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성실납세지원국 부가가치세과 소비세팀에서 승진자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부가세과 소비세팀은 직원들이 기피하는 부서 중 하나로 꼽히고 있어 주목받지 못한 곳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직원을 인사상 우대했다는 호평이 나오고 있다. 

 

한편 최시헌 대구청장은 “누구든 자리에 관계없이 조직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사람이 승진하는 인사가 돼야 한다"면서 이번에 승진하지 못한 직원들에게는 위로와 격려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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