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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월)

내국세

참여연대, 국세청에 이상직 의원 탈세 의혹 조사 요청

주식 저가 매도·선수금 명목 92억여원 주식매수차입 변제금 통한 증여 의혹

참여연대는 2일 국세청에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국회의원(전 이스타항공 회장)의 탈세의혹에 대한 조사요청서를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상직 의원이 이스타홀딩스라는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무직인 자녀들에게 이스타항공 주식을 증여하는 과정에서 상증세법 등을 어기고 세금을 탈루한 의혹이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며 이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경제·조세정의를 바로 세워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이상직 의원은 이스타항공 ▲주식 저가 매도를 통한 시세차익 증여 행위 ▲선수금 명목의 92억여원 주식매수차입 변제금을 통한 증여행위 등이 의심되고 있다"며 "이상직 의원은 지난달 29일 가족이 보유한 이스타항공 지분을 모두 회사에 헌납하겠다고 밝혔지만, 탈세 의혹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상직 의원 측은 사모펀드의 투자를 통해 자본금이 3천만원에 불과한 이스타홀딩스가 이스타항공의 지분을 100억원에 매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으나 해당 펀드의 실소유주가 밝혀지지 않아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저가항공사(LCC)들의 영업환경이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지난 2월부터 이스타항공의 노동자들에 대한 250여억원의 임금체불이 발생하기도 했다"며 "이스타항공 관련 세금 탈루 의혹의 명명백백한 해명을 통해 경영 과정상 과오에 대해 대주주가 책임을 지도록 하며, 노동자들의 임금체불에 대한 빠른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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