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세무서는 지난달 30일 제68대 홍성표 세무서장 취임식을 열고, 투명하고 공정한 세정 운영과 청렴문화 확산을 통한 납세자 신뢰 강화를 다짐했다.

홍성표 신임 서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세정환경을 환기하며,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향한 세심한 세정지원에 나설 것을 밝혔다.

이어 성실납세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 세입예산 조달이라는 목표를 제시한 뒤, 이를 위해 ‘일할 맛 나는 세무서’, ‘일하는 즐거움이 있는 세무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서장은 “자율적이지만 책임감을 갖고 일하는 분위기, 구성원간 결속력이 단단한 직장문화를 만들겠다”며 “줄세우기에 의한 성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자율적 분위기 속에서 책임감을 갖고 스스로 일하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정기관 본연의 업무인 투명하고 공정한 세정 운영과 청렴문화 확산을 통해 납세자로부터 신뢰를 두텁게 받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시사했다.

홍 서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전문역량을 향상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억울한 납세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한 뒤 “반면,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납세자에 대한 과도한 친절요구는 지양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서장은 “직원 한명 한명이 바로 서야 국세청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힘찬 패기와 아름다운 열정으로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프로필]

▷66년생 ▷충남 아산 ▷천안고 ▷단국대 회계학과 ▷7급 공채 ▷국세청 종합부동산세과 ▷남인천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동안양서 부가가치세과장 ▷국세청 소득지원과 ▷부산청 징세과장 ▷인천세무서장 ▷서울청 소득재산세과장 ▷평택세무서장(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