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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토)

내국세

'기수 너무 빨라-보직적체'…새 국세청장, 행시36회냐 37회냐

새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이 진행 중인 가운데, 문재인 정부 세 번째 청장에 누가 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국세청과 정치권에 따르면, 김현준 국세청장 교체에 따른 새 청장 후보로 김대지 국세청 차장과 김명준 서울지방국세청장, 이준오 중부지방국세청장, 이동신 부산지방국세청장이 거명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인사검증이 진행 중이다.

문재인 정부 국세청장은 행시33회(한승희)에서 35회(김현준)로 바통이 이어졌으며, 이번 인사검증 대상은 행시36회(김대지, 이동신)와 37회(김명준, 이준오) 각각 두 명으로 결국 선후배 기수간 대결구도가 됐다.

 

선배 기수인 행시27회와 종종 비교되는 36회는 그동안 국세청 핵심보직을 꿰차며 맹활약했다.

 

현재 재직 중인 김대지 국세청 차장과 이동신 부산청장을 비롯해 6명(김희철, 유재철, 김용균, 김용준)이 1급에 올랐고, 지방국세청장을 지낸 이도 8명(최정욱, 박만성)에 달한다. 국세청 조사국장(임경구)도 배출했다.

 

행시37회 또한 전혀 뒤지지 않는다. 국세청 조사국장을 벌써 두 명이나(김명준, 이준오) 배출했으며, 이번 인사검증을 받고 있는 두 명이 현재 수도권 지방국세청장을 꿰차고 있다.

 

37회 지방청장은 현재까지 네 명인데(김명준 서울, 이준오 중부, 구진열 인천, 한재연 대전), 1급 승진 ‘0’순위로 꼽히는 강민수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을 비롯해 정철우 국세청 기획조정관, 김창기 국세청 감사관, 임성빈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이동운 중부청 조사2국장 등이 핵심보직에 포진해 있다.

 

국세청은 1⋅2급 고위직에 오르는 행시 기수가 유관 경제부처보다 빠르다는 부담을 안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행시 국장급 보직 적체현상도 빚어지고 있어 이번 국세청장 인사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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