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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4 (화)

내국세

부임 1년 만에 국세청장 교체하나?

김현준 국세청장 교체설이 거론되고 있다. 

 

21일 정치권과 세정가에 따르면, 청와대는 최근 차기 국세청장 후보군에 대한 인사검증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총장이나 경찰청장과 달리 국세청장은 별도로 정해진 임기는 없으나, 사정기관의 특수성을 감안해 통상 2년 가량 재직하다 퇴직하는 경우가 많다.

 

오는 7월1일이면 부임 1년차를 맞는 김현준 국세청장의 경우 이달 중순까지만 해도 정치권에서 별다른 얘기가 없었기에, 적어도 올 연말까지는 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졌다.

세정가에서는 부임 1년 만에 국세청장 교체설이 나오는데 대해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다른 사정기관인 경찰청장 인사와 맞물려 진행 중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

 

국세청장을 교체한다면 후보로는 1급 4명이 거론된다. 김대지 차장(행시36회), 김명준 서울청장(행시37회), 이준오 중부청장(행시37회), 이동신 부산청장(행시36회)이다.

 

김대지 국세청 차장은 1966년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왔으며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부산지방국세청장을 거쳐 차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명준 서울청장은 1968년 전북 부안 출신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이준오 중부청장은 1967년 전북 고창 출신으로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세청 조사국장을 거쳐 올 1월 중부청장에 임명됐다.

 

이동신 부산청장은 1967년 충북 충주 출신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왔으며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대전청장을 거쳐 부산청장에 재직 중이다.

 

한편, 세정가에서는 국세청장 교체 검토와 관련해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차기 국세청장 후보군은 1급에 한정되는 만큼, 6월말로 부임 1년차를 맞는 김대지 차장, 김명준 서울청장, 이동신 부산청장 가운데 한 명을 이미 염두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달리 청와대가 사정기관 수뇌부를 물갈이 하는 차원에서 2년 임기를 맞는 민갑룡 경찰청장과 함께 국세청장도 함께 전격적으로 교체한 후 임기가 아직 남아 있는 검찰총장의 차기 인선을 유도하기 위한 마중물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또한 차기 국세청장의 경우 개개인의 역량 또한 중요하지만 함께 교체되는 경찰청장과의 지역 안배 또한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차기 경찰청장 후보군으로는 장하연 경찰청 차장(전남 목포)과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경남 남해),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경남 합천)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이 셋 가운데 경찰청장이 임명되면, 지역안배를 고려해 차기 국세청장의 인선 물꼬가 바뀔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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