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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4 (화)

[이사람]김완일 세무사 "세무사 격·가치 높이고 싶어"…6월 서울세무사회장 선거 출마

"국회 법사위 심사과정을 지켜보고 나서 허탈감을 지울 수 없었고 울분이 치밀었다."

 

지난 4일 국회를 찾아 법사위의 세무사법 개정안 심사과정을 지켜봤다는 김완일 세무사(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는 법사위의 무원칙한 회의 진행을 지적하며 분개했다.

 

"각 지역세무사회장들이 본회 회장단에 더 힘을 실어줘야 한다. 더 많은 세무사들이 법 개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세무사법 개정작업에 자신도 힘을 더 보탤 작정이라고 했다.

 

그는 세무사와 변호사의 싸움인 이번 세무사법 개정문제 뿐만 아니라 세무대리업무를 하는 평소에도 세무사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잡한 세금신고를 대리할 때, 비상장주식평가 의뢰를 받을 때, 조세불복 대리를 할 때 항상 '변호사라면 수임료를 얼마나 받을까'를 생각해 본다"고 했다.

 

세무업무에 관한 한 세무사가 최고의 전문가이므로 변호사보다는 더 수임료를 받아야 한다는 '자존심'이라고 강조했다.

 

김완일 세무사는 세무사법 개정은 본회의 몫으로 두고, 자신은 "세무시장의 파이를 더 키우고, 세무사들의 가치와 격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각오를 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컨설팅'을 통해 세무사들, 특히 후배 세무사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방안을 찾겠다고 공언했다.

 

자신의 전공분야인 비상장주식평가를 비롯해 자본거래, 보험대리와 같은 분야의 컨설팅 기법을 마련해 후배들에게 전수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세무사계에 비상장주식평가 전문가로 이름나 있다. 세무법인에 주식평가연구원을 설립해 비상장주식 평가방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국세청 비상장주식평가심의위원, 서울지방국세청 재산평가심의위원, 기재부 세제발전심의위원 등 과세당국의 비상장주식 평가 업무에 참여한 경력도 갖고 있다.

 

컨설팅 기법 마련에는 자신이 그간 쌓은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 그는 한국세무사회에서 실시한 세무실무사례 발표에 수십 차례 참여해 업무개발 노하우를 회원들과 공유한 바 있고, 세무사고시회장 땐 자본거래 및 보험대리 컨설팅을 통한 수익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세무사의 수입과는 무관한 한국국제조세협회, 한국회계정보학회, 한국세무학회, 한국세법학회, 한국지방세학회 등 세무관련 학회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기재부·국세청 등 정부기관의 각종 위원으로, 장안대·한양대·고려대·경희대 등 대학의 겸임교수로도 활약했다. 그는 이 모든 활동들도 "세무사의 격과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후배 세무사들에게 새로운 먹거리를 마련해 주고, 세무사의 격과 가치를 높이는 일을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오는 6월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에 나서겠다"는 깜짝 계획도 공개했다.

 

김 세무사는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 교수, 한국세무사회 연구이사, 잠실지역회장, 세무사고시회장,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등 그동안 직위에 관계없이 어느 분야에서나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묵묵히 봉사해 왔다"며 "'싸구려'라는 이미지를 벗고 '고품격' 조세전문가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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