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100일 기자간담회…"고의적 분식회계 동조 땐 회계업계 퇴출" "금투세 도입하면 증시 폭락한다는 공포마케팅이 의지 꺾어" ”경업 금지 위반, 자금 유용, 재무제표 대리작성, 고의적 분식회계 동조 등 공인회계사 직업윤리를 저해시키는 행위에 대해 회계업계에서 퇴출 수준의 강도 높은 자정에 나서겠다.”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가진 취임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주기적 지정제 유예 합리화, 실질적 상생협력 방안 모색 등 주요 현안을 선별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주기적 지정제 유예 합리화는 밸류업 우수기업의 주기적 지정제 면제 대신 유예혜택을 주는 내용으로, 이에 대해 협의 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기적 지정제 폐지 또는 면제는 좋지 않은 시그널을 줄 수 있다”며 “한번 지정 유예하고 이후 지정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기업을 위한 규제개혁을 위해서라도 회계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회계개혁은 장기적으로 국가경쟁력을 위한 것“이라고 회계개혁 지속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취임 후 100일 동안 다양한 기관과의 대화에서 회계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명제에 공감대가 이뤄졌으며, 한편
父 황희곤-子 황범석 세무사, '세무회계 필승'에서 의기투합 아버지, 국세청 38년 근무기간 중 조사분야만 25년 '조사통' 아들, 대형로펌·세무서·세무법인 거친 '실력파' "세무조사+조세불복, 최적의 솔루션 제공 위해 최선" 조세전문가인 세무사가 반드시 갖춰야 할 능력을 꼽으라면 단연 '세무조사'와 '조세불복' 대처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세무서, 지방국세청 등 과세관청이 세무조사를 실시하면 개인이든 법인이든 '왜 조사를 나왔는지' '어떤 문제가 있을 것인지' 등 불안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과세관청 세무조사가 부당하다고 생각돼 조세심판원 등에 불복을 청구하기도 한다. 조세계에서 한 세무사가 세무조사와 조세불복에 대한 전문성을 모두 겸비하기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런 전문가를 찾기도 어렵다. 다행히 세무법인 구성원 중에서 세무조사와 조세불복 분야의 전문가가 포진하고 있다면 큰 경쟁력이 된다. 서울 시내, 그것도 강남 한복판 개인세무사사무소에 조사와 불복을 전문으로 하는 세무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세무회계 필승'의 황희곤 세무사와 황범석 세무사로, 이들은 부자(父子) 세무사다. 아버지는 국세청에 38년 근무한 '조사통'으로 '창'이었다
'세무법인 이화(삼성지점)' 사무실 삼성동에서 중곡동 성학빌딩으로 확장 이전 파트너 황철현 세무사도 영입…전문서비스 제공 “작년 세무조사 건으로 유선 상담을 받은 뒤 전문성과 친절함에 반해 추후 다른 건으로 직접 사무실까지 방문해 대면상담도 받았습니다.”, “군계일학(群鷄一鶴)입니다. 어떤 일이든 믿고 맡겨보고 싶은 분입니다.” AI‧빅데이터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고객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조세전문가의 면모를 뽐내고 있는 이가 있다. ‘세무법인 이화(삼성지점)’ 박잠득 대표세무사가 그 주인공이다. 국세청 출신의 개업 4년차인 박 세무사는 요즘 인터넷 세무상담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국내 대표 포털 네이버의 2019~2020년 경제분야 지식인(필명 스머프)에 연속 선정됐으며, 실시간 세무상담이 진행되는 지식플랫폼인 네이버 엑스퍼트에서도 만점(5점 만점에 4.98점)에 가까울 정도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전문가다. 또한 세무플랫폼 ‘찾아줘세무사’에서는 지난달까지 세무분야 Q&A 답변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박 세무사가 인터넷 상담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것은 국세청에서 쌓은 탄탄한 내공이 밑바탕이 됐다. 세무공무원을 양성하는 특수대학
"조세대상 수상, 모든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회무에 동참해줘 가능" 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장이 납세자 권익보호와 조세제도 및 세무사제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인정돼 '조세대상(세무사 분야)'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회 한국세무사회 조세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조세대상은 납세자 권익보호와 조세제도 및 세무사제도 발전에 이바지한 사람을 대상으로 1개월간 심사기간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 후 ▷조세입법 ▷세무행정 ▷납세자권익 ▷세무사 총 4개 분야를 시상했다. ‘세무사 분야 조세대상’을 수상한 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장은 38년여 국세공무원 재직기간과 세무사사무소 개업 7년여 동안 조세행정 업무에 대한 열정과 해박한 세법전문지식으로 세무사제도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 회장은 국세청 근무 당시 기업 및 개인 고소득자 등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수집 관리시스템을 도입, 음성탈루소득자에 대한 비정기조사 대상자를 객관적으로 선정하고 엄정한 조사관리를 통해 조세정의를 바로 세우는데 기여해 '올해의 국세인' 조사분야 최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세무법인 리원-IT법인 리원-인사노무 리원' 리원컨설팅그룹 이뤄 '올인원(All-on-One)' 컨설팅 주력 김현성 대표이사 "IT 토대로 최적의 솔루션 제공" 세무법인 리원, 테헤란로 200평 사무실에 50여명 근무 기장관리-법인컨설팅-재산세컨설팅-세무조사팀 운영 IT법인 리원, LG 출신·20년 이상 개발경력자 등 포진 IT세무기장, 세금환급, 법인전환서비스 프로그램 개발 자체 환급서비스 프로그램, 누적 환급액 300억 달성…6만건 이상 신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공세에 맞서 세무법인들이 정보기술(IT)를 접목한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며 택스테크(세금과 IT 접목) 혁명의 조류에 속속 올라타고 있다. 올해 1월 설립된 세무법인 리원은 자체적으로 'IT기업(IT법인 리원)'을 보유하고 있어 업계에서 일찌감치 주목받고 있다. '세무법인 리원'을 주축으로 'IT법인 리원'과 '인사노무 리원'이 모여 종합 컨설팅을 표방하는 '리원 컨설팅그룹'을 이루고 있다. 급변하는 세무시장의 최전선에서 택스테크 산업에 뛰어든 김현성 세무법인 리원 대표이사를 지난 18일 강남 테헤란로 사무실에서 만났다. □'리원'은 무슨 의미인가? "이로울 '리(利)'와 도울 '원(援)
"외부감사비용은 기업가치를 올리는 투자 회계기본법, 한국회계학회와 TF 즉시 구성 감사인 지정제 면제, 정부와 이해 폭 넓힐터" 최운열 신임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면제는 금융당국과 갈등을 겪더라도 이해의 폭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최 신임 회장은 19일 3파전으로 치러진 한국공인회계사회 제47대 회장선거에서 득표율 46.06%를 얻어 이정희·나철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뒤,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향후 계획을 밝혔다. 기자들과 만난 최운열 회장의 첫마디는 "회계투명성은 국가적인 과제"였다. 그는 "전전회장인 최중경 회장의 ‘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선다’는 표어가 있다. 이는 우리나라가 회계투명성 지수가 10위권에 올라갈 때까지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지속적인 표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인들의 입장에서 규제 같기도 하고 비용이 너무 올라가 힘들다는 것은 이해되지만 외부감사비용은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기업가치를 올리는 투자라는 인식을 공유해야 이 문제가 해결된다"며 "우리나라의 체격에 맞는 회계투명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업·투자 활성화의 첫발로 규제개혁을 꼽은 그는 "그러나 당국은 기업의 회계투명성을 믿을 수 없다는
금천세무서장 명퇴 후 우일세무법인 대표세무사로 활동 지역세무사-세무서간 애로 전달·해결 통로 역할 '톡톡' 이창기 세무사(전 금천세무서장)가 지난 10일 서울특별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이 세무사는 이날 코엑스 1층 B2홀에서 개최된 서울지방세무사회 제31회 정기총회에서 ‘세무사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시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창기 세무사는 국세공무원 출신으로 35년간 국세청에 재직하는 동안 남대문·서대문·강남·잠실 등 서울시내 일선세무서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국제거래조사국 등에서 일했으며, 서대문·금천세무서장을 거쳐 지난 2021년 1월 우일세무법인 금천지점을 개업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세무사는 일선세무서장 근무 경력을 살려 관할세무서와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세무실무 집행 과정에서 지역세무사회원들의 애로사항을 세무서에 전달하는 데 적극적으로 임했다. 뿐만 아니라 관할세무서와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정보교류 및 각종 세무신고 등 원활한 세무행정을 위한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서울지방회는 영세납세자에게 무료 세무상담을 실시하고 세법에 어두운 납세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도 앞장섰다고 공적내용을 소개했다. 이 세무사는 “
탄탄한 회무경력에 지속적 연구·봉사활동…1인시위 등 권익보호 끊임없는 노력 '기호2번'으로 세번째 도전끝에 서울지방회 17대 회장 당선 ‘1천545표(2016년, 99표차 낙선)→1천716표(2022년, 339표차 낙선)→2천781표(2024년, 999표차 당선)’ 이종탁 세무사가 ‘기호2번으로’ 세 번의 도전 끝에 지난 10일 서울지방세무사회 제17대 회장이 됐다. 그의 당선 소식에 장모 세무사는 “눈물겹다”고 기쁨을 표현했고, 박모 세무사는 “세무사회 선거에서 세 번째는 무조건 된다”고 말했다. ‘세 번째는 당선된다’는 속설을 다시 한번 입증했지만, 사실 이종탁 세무사는 서울지방세무사회장에 첫 도전하면서부터 ▶서울회원의 권익 신장 ▶세무사의 가치 업그레이드를 10년 가까이 부르짖었고, 세무사회원들은 그의 집념에 아낌없는 지지로 화답했다. 2016년 제12대 회장 선거에서는 임채룡 세무사에게 불과 99표차로 첫 도전에 실패했다. 당시 이종탁 세무사는 “세무사의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세무사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서울회원의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외쳤지만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6년의 시간이 지난 두 번째 도전에서는 김완일 세무사
장보원 세무사, 동작구청 세무설명회서 강의 동작구 첫 세무전문강의…구민 300여명 몰려 "강의시간 너무 짧아 아쉽다" "이해하기 쉽다" 호평 “우리나라 국민 95%는 상속세 신고를 안한다. 상속받은 재산이 부동산이라면 감정가액으로 평가해 시세에 맞게 신고하는 것을 생각해 봐야 한다. 부동산을 팔 때 양도소득세 절세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양도·상속·증여가 돌아가는 전체적인 방식을 이해하면 절세 개념을 알게 된다.” 세무강의 ‘일타강사’이자 ‘절세테크 100문 100답’ 저자로 유명한 장보원 세무사가 10일 서울 동작구청 5층 대강당에서 열린 ‘세무상식 꿀팁’ 세무설명회에서 절세전략을 설명했다. 동작구 최초로 열린 이번 세무설명회는 300여명의 구민이 몰려 절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이미연 동작구 의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요즘같이 경기가 안 좋을 때 고민이 많은 세금을 어떻게 잘 낼까 도움을 주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증여세·상속세를 적게 내는 비법을 많이 배우는 시간이 돼 달라”고 말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민 요청으로 처음으로 세무 전문강의를 마련했다. 세무사 별로 자신만의 노하우가 각기 다른데, 여러 세무사들의 강의를 듣는 것이 좋다.